1. 보통의가족 A Normal Family (영화)
장르:드라마, 범죄, 스릴러, 가족, 서스펜스, 피카레스크
감독:허진호
각본:박은교, 박준석
각색:허진호, 이지민, 마대윤
원작:헤르만 코흐 - 《The Dinner》
이바노 데 마테오 - 〈더 디너〉
제작:김원국
주연: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개봉일: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2024년 10월 3일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극장 2024년 10월 16일
상영 등급: 영등위 15세이상 2021 15세 이상 관람가
- 성공한 보통의 두 가족들이 자녀의 범죄 현장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이야기
2. 보통의가족 A Normal Family 영화 줄거리
화면이 밝아지면 도로변에서 운전자끼리 싸움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서로 욕하면서 운전을 그따위로 할 거냐면서 서로 싸운다. 빨간색 운전자가 운전을 위험하게 한 상황으로 보인다.
검정색 승용차 운전자는 트렁크에서 야구방망이를 들고나간 뒤 빨간색차를 방망이로 부수기 시작한다. 그러자 빨간색 차의 운전자는 차를 후진한 후에 악세달을 밟더니 야구 방망이 든 남자를 향해 돌진해서 사망케 하고 그대로 검은색차를 쿵하고 들이받아 8세 여자 아이에게 중상을 입힌다. 사망자의 딸은 소아과 의사 재규가 수술하며 그의 형인 재완은 가해자의 변호를 맡게 된다.
얼마 준대? 돈을 많이 주면 어떤 나쁜 놈들도 변호를 하는 재완, 그는 의뢰인이 공포 때문에 순간적으로 운전을 실수해서 과실치사를 했다는 주장을 한다. 양재완 변호사의 딸과 양재규 의사 아들은 서로 사촌 간인데 친하게 지낸다.
문제는 이들 두 자녀가 범죄를 지르게 된다.
양재완(설경구는 첫번째 아내와 사별한 후 한참 연하인 지수와 재혼하여 늦둥이까지 낳았으며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혜윤은 외국 명문대에 합격할 만큼 공부를 잘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반면 양재규(장동건)와 아내(김희애)의 아들 시오는 학교 성적이 안 좋은 데다 학교에서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다. 또한 치매에 걸려 노인이 된 어머니를 모시고 산다. 어느 저녁에 재완 부부와 재규 부부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어머니를 요양원에 보내자고 재완 부부가 말하자 재규 부부는 반대한다. 한편 부모들이 식사하는 동안 혜윤과 시오는 함께 놀러 나간다. 파티장에서 혜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데 시호는 겉돌기만 하는데 술까지 마시게 된다. 술에 취해 혜윤과 집에 돌아가던 중 노숙자를 무차별 폭행하는 범죄를 저지른다.
이후에 학원도 빠지고 학업도 뒤쳐진 시오때문에 엄마 이연경은 학원도 찾아가면서 여러 가지 신경을 쓴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시오 엄마는 무차별 폭력을 하는 장면을 뉴스를 통하여 본다.
그 영상에서 본 것은 자신의 아들 시오인 것 같아서 당황한다.
집에가서 시오의 피 묻은 옷을 보고 컴퓨터로 영상을 다시 찾아보는 시오엄마는 영상 속에서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하는 것은 자신의 아들 시오이고 혜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몹시 놀란다.
빨래를 할 때 시오엄마는 시오의 옷에서는 핏물이 나오는 것을 보고 착잡한 마음으로 빨래를 한다. 아들의 방으로 가서 대화를 한다. 아들은 자신이 그런 거 아니라고 부인을 한다.
혜윤은 변호사인 아빠를 찾아가 자신이 아는 동생한테 일이 생긴일이라면서 죄가 될 것 같은지 안되게 할 수도 있는 것인지 질문한다.
재완은 재규를 만나서 뉴스속 가해자들이 우리 아이들인 것 같다고 말한다. 재완의 딸 혜윤과 재규의 아들이라는 것이다.
요즘에 폭행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돌고 있고 뉴스에도 나왔는데 십 대 둘이서 노숙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시오와 혜윤이라는 말을 들은 재규는 몹시 놀란다.
폭행을 당한 노숙자는 중환자 실에 있다고 형이 말하자 재규는 사실을 확인하러 집으로 향한다. 재규는 놀라서 집으로 가는 길에 고라니를 차에 친다. 집에 도착해서 동영상을 보고 아내와 대화를 한다. 시오와 혜윤이 맞다고 보라고 말하지만 아내는 시오와 대화했다면서 아니라고 말한다. 재규는 시호의 방으로 들어가 시호에게 진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력까지 휘두르며 크게 분노한다. 급기야 시호를 경찰서에 데리고 가려다가 아내가 말려 겨우 멈춰선다. 뒤늦게 시호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며 시호가 반성의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죽어야 한다고 말하자 시호를 위로하고 사건을 아내와 마찬가지로 묻고 가기로 결심한다.
혜윤은 자신때문에 사람이 죽어가는데도 자신이 외국 명문대시험에 합격한 것만 기뻐한다.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한 반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무렇지 않게 가책을 느끼지도 못한다. 이러한 딸을 보며 재완은 섬뜩하게 느끼고 아내 지수도 혜윤이가 무섭다고 말한다. 노숙자가 병원에서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혜윤은 그럼 잘된 거 아니냐고 묻는다.
재완부부와 재규 부부가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재완은 휴대폰 영상속에서 시호와 혜윤이 대화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어차피 노숙자 평균 수명이 40대라서 우리가 아니었어도 자연사한 것이라고 말한 것을 재규 부부에게 들려주면서 지금이 아이들의 잘못을 깨닫게 할 골든 타임이라며 경찰서에 데리고 가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어리다는 걸 완전히 이용하고 있으며 진실을 덮고 간다고 해서 그 애들의 얼굴을 어찌 평생 마음 편하게 보고 살 수 있겠냐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자 재규는 아들의 잘못을 덮고 가기로 마음을 정했는데 이제 와서 왜 마음이 변했냐면서 사실을 털어놓으면 형을 죽여버리겠다고 말하고 밖으로 나간다. 연경 역시 남편을 따라 나가고 재완부부도 밖으로 나와서 차를 기다리던 중 지수가 휴대폰을 두고 나왔다며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식당 앞에 서 있던 재완을 검정 차가 와서 들이받아 재완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지수가 나와 쓰러진 재완을 보며 울면서 검은색 차의 운전자를 바라보는데 그는 다름 아닌 재규였던 것이다. 연경도 놀라 충격에 빠지고 재규도 몹시 당황하고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과거에 다 같이 모여서 가족들 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면서 영화가 끝난다.
3. 보통의가족 A Normal Family 영화 대사
시오야 아빠 병원에서 봉사활동 하는 거 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돼.
아빠는 어떤데?
아빠는 네가 정정당당한 사람이었으면 좋겠거든
꼭 좋은대학 못 가더라도
알았어 안해.
엄마가 뭘 봤거든.
뭔데?
애들 둘이 사람을 막 때리는 거
넌 못봤어?
동영상에 나오는 한 명이 너랑 똑같은 옷을 입었어.
나 아니야. 갑자기 왜 이래?
그래. 너 아니야. 너 아니야. 아니야.
뭣좀 아빠랑 상의할 일이 있어서.
아는 애가 있는데 그 애한테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아는 동생인데
말해봐.
아빠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꼭 비밀 지켜줘야 돼
나한테 사건 의뢰하러 왔니?
왜그래? 심각한 일이야?
아빠가 보기에 죄가 될 것 같애. 죄가 안되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애?
아빠 눈보고 똑바로 말해
엄마한테 다 말했어
이거 너 맞아 아니야?
아니야
아닌거 확실해?
아닌 거 확실하냐고?
너 맞아 아니야?
혜윤이가 맞다는데 아니야?
난 기억도 안 나.
너 맨날 처 맞기만 하는 새끼가 왜 사람을 치고 지랄이야?
당신 또 신고한다고 하면 죽여버릴 거야.
우리 좋은일 많이 했잖아.
4. 보통의가족 A Normal Family 영화와 최근 뉴스 / 윤대통령 구속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기소된 사례로 구속기소됐다.
5. 보통의가족 A Normal Family 영화를 본 소감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로 보통의 가족을 봤습니다. 형 변호사의 딸과 동생 의사의 아들이 범죄를 저질러 가족들 간 갈등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영화였는데요. 웃어른들은 우리 때는 안 그랬는데 요즘애들은 다른 것 같다며 청소년 범죄들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한탄해하셨습니다. 이 영화 보통의 가족에도 불행하게도 미성년자 두 명이 무차별 폭행을 가하여 노숙자를 숨지게 하는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 덮고 가야 할까요? 자수를 시켜 소년원에 보내야 할까요? 이 두 가지를 놓고 형제들이 치열하게 대결하며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부모들이 이렇게 마음고생하는데 정작 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은 조금도 가책을 느끼지도 않고 반성하는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노숙자 평균 수명이 40대라면서 이것은 자연사한 것과 같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이들이 처벌을 받는지 안 받는지 결과는 나오지 않습니다. 미셩년자들의 아버지 두 명이 극한의 갈등으로 동생이 형을 차로 치면서 영화가 끝납니다. 가치관과 신념이 자식들의 범죄 앞에서 얼마나 취약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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