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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35

소설 은수 8화 경찰이 되다 소설  은수 8화 경찰이 되다은수는 송준오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더 많은 주먹으로 송준오의 보복을 당해서 다시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엄마와 아빠는 은수가 병원에 누워있는 꼴을 보니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심정이 된다. 은수 엄마는 먹고살기에 바빠서 자식도 한 명밖에 안 낳아서 아이가 늘 혼자 지내는 것을 후회했다. 하지만 후회해 봤자 이미 때늦은 후회인 것이다. 또한 아이가 어린 시절에 남편과의 마음이 잘 맞지 않아서 아이가 듣고 있는 상황에서 자주 말다툼을 하고 큰소리를 치며 싸워서 아이가 의기소침해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되었을지 모른다는 자책감에 매우 서럽게 울었다. 아빠는 아빠대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남한테 주먹질당하고 들어 온 것에 대해서 경찰에 고소를 했다.  하지만 경찰은 .. 2025. 1. 27.
소설 은수 7화 혜원이를 찾아라 소설 은수 7화 혜원이를 찾아라  은수는 망신창이가 된 몸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송준오한테 폭력을 많이 당해서 몸이 성한 곳이 없었다. 하지만 병원에만 누워있을 수는 없는 마음이었다. 송준오가 범인인 것을 아는이상 그를 반드시 찾아야 했고 혜원이를 찾아야 했다. 은수는 자신때문에 혜원이가 죽었다고 생각해서 자책으로 몹시 괴로웠다.  잠을 편안히 잘 수 없었다.  계속 악몽을 꾸었고 혜원이가 눈물 흘리던 모습이 생각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  온몸이 쑤시고 아파서 제대로 걷기로 힘들었는데 병원에서 누워있으면 더 죽을 것만 같았다. 자기 몸에 꽂아 있는 주사기를 뽑고 병원을 빠져나왔다.  은수는 김경원 형사를 찾아 경찰서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원통하고 쓸쓸하고 슬픈 마음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창.. 2025. 1. 23.
소설 은수 6화 살인을 목격하다 소설 은수 6화 살인을 목격하다은수는 혜원이네 집에 가서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아무 응답이 없자 혜원이를 찾아 이리저리로 찾아 나선다. 나쁜 생각이 들면서 불안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다. 이 골목 저 골목 계속 찾다가 멀리 길건너에서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바로 송준오와 혜원이가 나란히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둘은 대화하면서 계속 걷고 있었다. '쫓아가서 혜원이를 데려올까'  은수는 쫓아가서 혜원이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용기도 없었다. 은수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휴대폰으로 혜원이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혜원이는 휴대폰을 손으로 들고 있었지만 은수의 전화를 받지 않고 무시해 버렸다. 은수는 텍스트 문자를 보냈다. 은수는 텍스트 문자를 보내고 길건너 혜원이의 행동을 살폈다. .. 2025. 1. 19.
은수 (소설) 5화 혜원이와 함께 "살인자들은 우발적인 살인도 있고 복수심에 의한 살인도 있고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들도 있는데 살인자들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절대 말하지 않아요. 나는 그런 살인범들은 본 적이 없어요. 끝까지 잡아떼다가 증거를 들이대면 그때서 자백하는 경우는 있지" 김경원 형사는 은수와 혜원이가 황당한 이야기로 신고를 한다는 듯 질책을 했다. "형사님, 만에 하나라도 그 자가 진짜로 살인범이라면요? " 혜원이 답답한 듯 화난 음성으로 말했다.  "온라인 게임에서 누군가 나는 살인자요 라고 말하면 그 사람들 다 잡아가두나요? 익명성으로 게임 하는 사람들이 무슨말인들 못하겠어요." "미나는요? 그럼 누가 살해를 했는데요? 범인은요? "  혜원이 다그치며 말했다.  " 수사를 하고 있어요. CCTV도 찾아봤고 국가수에도 .. 2025. 1. 11.
은수 4화 살인범은 누구일까 은수 4화 살인범은 누구일까 은수가 눈을 떴을 때는 이른 새벽이었다. 어느 집인지 알 수 없는 낯선 집에서 눈이 떴다.  사방을 둘러보는 은수, 여기가 어디일까 생각한다. 낯선 집이다.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는 집, 주택 거실 소파에서 눈이 뜬 것이다.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렸다. 은수는 소리나는 방향으로 몸을 일으켰다. ' 여기가 어디지?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은데?'  은수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문은 밖에서 잠겨 있었다. 은수가 문을 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그 시간에  그 아래칸 바로 지하실칸에서 미나는 두려움으로 가득한 눈빛, 또 한편으로는 애원하는 눈빛으로 살려달라는 몸짓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남자가 미나를 강간하려 들자 미나는 필사적으로 .. 2025. 1. 7.
은수(소설)3화 실종 은수  (소설) 3화 실종 은수는 다음날도 그다음 날도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방문을 꼭 걸어 잠그고 아무리 불러도 나오지 않았다. 은수 엄마와 아빠는 그날 이후로 더 많이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한편 혜원은 친구 미나와 전화 수다를 떨고 있다. "혜원아, 합창단 모집한다는데 관심 있어?" 미나가 혜원이에게 말한다. "글쎄.... 개인 레슨 해줘야 하는 학생이 있어서 당장 합창단 들어가기는 좀 그렇고 나중에 들어갈게." "혜원아, 그럼 내가 성악과 입시 지망생 소개해줄까? 레슨 받고 싶어 하던데" "소개해주면 고맙지" "그럼 오늘 저녁에 잠깐 만날까? " "응 그래." " 지난번에 우리 만났던 카페 있잖아. 너네 집에서도 가까워. 너의 집쪽 맞은편 상가 그 카페 오늘 저녁 8시에 만나자" " 응"  어둠.. 2025. 1. 4.
은수(소설2화)소제목: 온라인게임 강민혁이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자 혜원은 은수의 허리를 쿡 찔렀다.  하얗게 질려있는 은수는 얼음송장이 된 것처럼 움직이지 못하다가 혜원이가 허리를 쿡 누르자 그때서야 얼떨결에 강민혁한테 충성 하고 거수경례를 한다." 너 이동네 살아? 나도 이 동네로 이사 왔는데 나는 저쪽이 집이야. 강민혁은 지나가던 길가 쪽으로 검지 손가락을 세워 가리켰다." 은수는 강민혁이 친하게 지내자며 핸드폰 번호를 물어봤을 때 주저하다가 자기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알려주었다.  그러자 강민혁은 그 자리에서 은수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거는 것이다.  " 신호는 가는데 안 울리네? ""핸드폰을 집에다 놓고 나와서.....""알았어. 또 보자. 이 번호 저장한다" 라며 손을 흔들며 간다. 은수는 자신이 알려준 가짜 번호로 강민혁이.. 2025. 1. 3.
은수 (소설 1화) 은수 (소설 1화)1화 실직 은수는 회사에서 여러 동료들 앞에서 대놓고 무시하는 김대리의 폭언에 몹시 분노를 했다. 화가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왔다. 수치심, 무안, 민망, 모욕감 등 여러가지 나쁜 감정을  느끼며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입안에서 무슨 말인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말들이 입가에서 맴돌았지만 입을 굳게 닫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입을 여는순간 그동안 김대리한테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폭포수처럼 밀려나와 온갖 욕이 마구 튀여 나올 것만 같았다. 빨리 빨리 일을 하지 못한다는 둥, 눈치가 없다는 둥, 온갖 모욕적인 말을 대중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늘어놓는 김대리의 입을 찢어주고 싶었다. 속담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있다. 은수는 결국 사직서를 내고.. 2025.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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