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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내가 본 영화)

멋진하루

by storydrama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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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이윤기 감독님 영화이다.

전도연, 하정우 주연의 타이라 아스코의 단편 소설이 원작이다.

돈 350만 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가 있다.
그 여자의 이름은 희수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두리번두리번, 경마장을 헤매는 희수.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마자 내뱉는 희수의 첫마디. "돈 갚아."

직장도 없다. 통장도 바닥이다. 완전 노처녀 백수다.
불현듯 병운에게 빌려 준 350만 원이 생각났다. 그래서 결심한다. 꼭 그 돈을 받겠다고.


병운은 결혼을 했고, 두 달 만에 이혼했다.
이런저런 사업을 벌였다가 실패하고 빚까지 졌다.
이젠 전세금까지 빼서 여행가방을 들고 다니는 떠돌이 신세다.
"몇 번을 말해? 오늘 돈 받고 갈거야. 돈 갚으라고."

"그럼 오늘 하루종일 나를 쫓아 다니겠다는거야?"

돈받으러 온 희수에게 병운은 오랫만에 찾아온 옛 애인이 반갑다.

돈을 갚긴 갚아야 되는데 돈은 없고.....

사기꾼 취급하는 희수에게 이대로 되돌려 보낼수도 없고....

" 지금 당장 갚아. 차용증도 가지고 왔어. "

"당장 돈이 어딨다고?  내가 사기꾼 같냐?"

결국 희수를 데리고 다니면서 자기가 아는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닌다.

"어떻게든 오늘 돈 받아갈거야."

"그래 그런데 돈이 없다. 집에 가 있어. 보내줄게"

"내가 몇 번을 말해. 오늘 받아 갈거라고."

"그럼 나를 따라다니겠다는거야? 맘대로 해"

희수는 오늘내로 빌려준 350만원을 되돌려 받을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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