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개봉 방수인 감독 .각본.
2019년 설날 마지막날 아침에 KBS2에서, 1년 뒤 설날 마지막날 아침에 KBS1에서 방송되었다.
그리고 2022년 11월에도 KBS2에서 특선 영화로 방송되었다.
이순재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칠순이 넘은 할아버지는 아들이 죽고 손자인 덕구와 덕희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폐암 선고를 받은 할아버지는 자신이 죽은 후에 자신을 대신해서 덕구와 덕희를 돌봐줄 사람을 찾는다.
인도네시아 사람인 며느리 덕구엄마는 남편이 죽자 사망보험금 2천만원을 가지고 가출을 했다.
그 죄로 시아버지 덕구 할아버지한테서 쫓겨나고 냉대를 받는다.
덕구 할아버지는 아들이 죽자마자 사망보험금 이천만원 가지고 달아난 덕구엄마 인도네시아 사람 바네사를 미워했지만
자신이 얼마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인도네시아 행 비행기표를 끊는다.
내가 죽으면 보험금 나오면 그 돈으로 갚아줄테니 비행기표 살 돈 좀 꾸어줘. 라고
비싼 비행기표 값을 꾸어서 인도네시아 며느리집을 찾아갔다. 사돈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며느리가 가지고 간
그 돈은 친정 아이의 병치료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중에 뒤늦게 찾아온 며느리 바네사는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며 그동안 일해서 모은 통장을 내민다.
2천만원 다 못 모았지만 일해서 갚겠다고 말한다.
할아버지는 며느리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다.
자신이 죽은 뒤에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좋은 양부모를 찾아주려고 했던 덕구 할아버지는
인도네시아 며느리에게 아이들의 양육을 맡길 것인가....
이 영화를 본 감상은 따뜻한 가족이야기에 감동을 받았다.
자신이 아파서 죽어가면서도 남겨 질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죽을 때 마음편하게 눈을 감으려면 걱정거리가 없어야 한다.
남겨질 가족들이 자신이 없더라도 잘 살아 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죽을 때 마음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다. 덕구와 덕희는 아직 너무 어려서
할아버지가 떠나고 나면 어떻게 어디서 살아가는지 고민 될 수밖에 없다.
부잣집에 입양 보내야 하나....
집나간 외국며느리를 찾아야 하나...
이순재 배우는 이런 영화 이야기에 매우 감동스럽게 연기를 잘하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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