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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드라마 (내가 본 드라마)

남산의 부장들

by storydrama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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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장르 : 하드보일드, 드라마, 스릴러, 느와르, 범죄, 미스터리, 서스펜스, 첩보, 시대극, 액션, 피카레스크, 정치

감독 : 우민호 

원작 : 김충식 (남산의 부장들)

제작 : 김원국

주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외

배급사 : 쇼박스

개봉일 : 2020년 1월 22일

상영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2.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 이 대통령(이성민)을 암살한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40일 전에 미국에서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청문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의 정권의 실체를 고발한다.  미국은 한국 정부가 미국 하원에 대한 막대한 로비를 제공했다는 코리아게이트 사건을 둘러싸고 청문회가 열린다. 미국 프레이저 청문회에 참석한 박용각(곽도원) 은 박대통령의 통치와 부정부패 그리고 비리 등을 폭로한다.  박대통령은 그런 박용각의 행위에 극도로 분노하고 그 배신자 새끼를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중앙정부장과 곽 실장에게 묻는다. 박용각 이야기가 나오자 김 부장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되묻는다.

 

각하 어떻게 하길 원하십니까 라는 김 부장의 질문에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대답한다.  이리하여 김 부장은 곽실장보다 한 발 앞서서 박용각 전 중앙정보부장을 죽이기로 결심한다.  김 부장은 박용각과는 혁명의 동지이자 친한 친구이다.  중앙정보부장 선후배 사이였고 친구였는데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 김 부장은 고심이 깊다.  김 부장은 박용각을 죽이고 싶지는 않았다.  박대통령의 치부들과 스위스 비밀계좌에 관한 내용이 상세히 적힌 회고록 원고만 회수해서 무마하고자 했으나 결국 본인 의지와는 다르게 죽이기까지 해야 하니 힘들었다. 박대통령은 경호실장인 곽실장 말만 듣고 자신은 멀리하는 것 같았고 박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을 기대하며 힘든 암살을 성공시키고 이를 보고했으나 박대통령은 자신을 다시 신임하기는커녕 

오히려 화를 낸다.  그깟 배신자 하나 죽인게 뭐가 대수냐며 박용각이 숨긴 돈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 

 

김부장은 계엄령만은 거둬 주시고 미국 내 여론은 자신이 어떻게 할 테니 협조를 해주셔야 한다고 말하자 김 부장 지금 나를 협박해?  협박을 하려거든 내가 원하는 걸 좀 제대로 가져오라고 하자 순간적으로 김 부장은 박대통령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에 치를 떤다.  친구였던 박용각을 버렸고 박대통과의 관계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미국 정부의 압박은 심해졌다. 김 부장의 수행비서는 박대통령과 곽 실장이 김 부장은 초대하지도 않고 연회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단 둘이서만 따로 만난다는 말을 김 부장에게 전한다. 

 

김 부장은  박용각처럼 버림받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불안해한다.  옆방에서 박대통령과 곽 실장이 나누는 이야기를 도청한다. 곽 실장이 잠시 나가게 되고 박대통령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소리를 도청하는 중에 들려오는 말은 박대통령이 이아고를 시켜 김 부장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박대통이 전화에 대고 하는 말 '나를 몰아내겠다고 하는 주한미국대사나 김 부장 그 새끼나 다 똑같은 새끼다. 친구나 죽인 교활한 백정 같은 배신자 새끼라는 말을 듣게 된다. 김 부장을 숙정하겠다는 암시하는 말들이었다. 

 

10월 26알 삽교천 준공식 행사에 참석한 후로 헬기를 타고 서울의 거리를 둘러본 박대통령은 저녁 6시에 궁정동 안가에서 저녁 식사가 있으니 김부장도 참석하라는 말을 전한다. 김 부장, 김계훈 비서실장, 장승호 육군 참모총장 등이 궁정동 안가로 모여들고 2층 만찬장으로 올라선다. 김 부장은 비밀 금고에서 권총을 꺼내 주머니에 넣고 부하를 불러 믿을만한 심복 세 명을 데리고 오라며 오늘밤 거사를 할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거사를 한다.  그 뒤에 참모총장과 함께 부하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면서 육군본부로 갈까요? 남산으로 갈까요? 묻는 질문에 육군본부로 방향을 돌려간다.  그곳으로 가면 안 되는데......

 

3.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영화 대사 

Once this is over... 거사가 끝나면
we take him to Namsan and take over the army. 참모 총장을 데리고 남산으로 가서 군을 장악한다
Will you include the president? 각하도 포함됩니까?
We kill him tonight. 오늘 해치운다
The security is too tight tonight. (창수) 오늘은 경호원이 너무 많습니다
We should postpone. -No. 다음으로 미루시죠 안 돼
There will be a leak. 보안이 샌다
Have a couple of smart ones on standby. 똑똑한 애들로 두세 명 준비시켜.


Isn't that right, sir? 안 그렇습니까, 각하?
You got a death wish? 야 죽고 싶냐?
How could you govern with this cockroach by your side? 이딴 버러지 같은 새끼를 옆에 두고 정치를 하시니까!
The country is in ruins.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아닙니까
Kim, stop it. (계훈) 아니, 김 부장, 왜 이래?
What are you doing? -Mr. President! 지금 뭐 하는 거야? 각하!
Enough! -Step down! 각하! 하야하십시오!
You bastard. 이 새끼가...
Sit down! 가만히 있어!
Director Kim. (박통) 야, 김 부장
Do you know why I put you in your position? 내가 너를 왜 그 자리에 앉힌 줄 알아?
Trying to be almighty after killing your friend? 제 친구도 죽인 놈이 [거친 숨소리] 어디서 고고한 척을 하고 있어
your damn job. 네 일이나 똑바로 해
Mr. President. 각하
Why did you carry out the revolution? 왜 혁명을 하셨습니까?
Why did we risk our lives... 왜 우리가 목숨을 걸고
for the revolution? 혁명을 했습니까?
with tanks? 탱크로 밀어서 죽여 버리겠다고?
Please, sir. [울먹이는 목소리] 제발, 각하!
Get it together! 정신 좀 차리십시오!
You're out of your mind! 이 개새끼가 미쳤나!
Know your place! (규평) 넌 너무 건방져, 이 새끼야! [총 장전하는 소리]
What are you doing? (박통) 뭐 하는 짓이야! [여자들의 겁에 질린 숨소리]
You should die, too. -No, Kim! - 너도 죽어 봐! - (계훈) 안 돼, 김 부장
No! 으악! [여자들의 계속되는 비명]

 

Director, where should we go? 부장님, 어디로 갑니까?
KCIA or army headquarters? 남산입니까? 육본입니까?

4.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영화와 연상되는 최근의 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자신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언급한 데 대해 “말로 할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 대표 연설이 끝난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제 와서 그냥 지나간 버스를 세우겠다는 것”이라며 “어쨌든 (버스를) 세우겠다니까 환영할 일인데 지금까지 불체포특권을 남용했던 민주당 사람들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지금 다 다시 처리해야 되지 않겠나 싶다”라고 했다.

같은 당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이미 겹겹이 방탄조끼를 입어놓고서 사과 한마디 없이 큰 결단이라도 하는 것처럼 이제 와 ‘구속영장이 오면 응하겠다’는 모습은 5분 신상 발언을 보는 듯한 ‘몰염치의 극치’”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앞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저에 대한 정치 수사에 대해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소환한다면 열 번 아니라 백 번이라도 응하겠다.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 발로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라고 했다. 

 

5. 남산의 부장들 The Man Standing Next 영화를 본 소감

역사적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영화를 통해  다시 보면 그 감회가 새롭습니다.  김 부장 부하가 육군본부로 갈까요? 남산으로 갈까요?라고 물었을 때  남산으로 갔다면 역사는 달라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잠시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부하가 그런 질문을 하지 않고 남산으로 차를 몰았다면 어쩌면 또 다른 역사가 쓰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본인의 아지트 남산으로 가는 게 맞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이것을 보고 느낀 게 계획된 거사가 아니고 순간적으로 즉흥적으로 일어난 암살 사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 이병헌 배우님이 연기를 매우 잘하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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