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영화)

1.동주  The Portrait of A Poet

장르 : 드라마, 전기 

개봉일 : 2016년 2월 17일

감독 : 이준익

각본 : 신연식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2.동주  The Portrait of A Poet 

나도 모를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이곳에 찾아왔다
.그러나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나한테 병이 없다고 한다.
이 지나친 시련
이 지나친 피로
나는 성내서는 안된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 미워져 돌아갑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 을 사랑해야지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3.동주  The Prortrait of A Poet 영화를 보고 

윤동주와 그의 사촌형이자 친구인 송몽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동주를 봤습니다.  윤동주는 너무 이른 나이 27세의 나이로  형무소에 갇혀서 생체실험을 당하다가 죽임을 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쓴 시

병원이란 시를 읽으니 가슴이 아픕니다.

윤영춘이 동주의 시신을 거두러 후쿠오카 형무소에 들렀을 때 송몽규를 면회했는데  팔을 걷어서 주사맞은 자국을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윤동주가 먼저 죽었고 윤동주와 같은 주사를 맞은 송몽규도 곧 이어 사망합니다. 송몽규와 윤동주가 형무소에서 생체실험을 당하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암울한 일제시대에 대학을 다녔던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가 그렇게 아까운 나이로 그렇게 억울하게 죽어간 걸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들에게 어떠한 위로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이 영화는 당시의 윤동주 시인의 삶을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잘써진 시나리오와 함께 흑백영상미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