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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영원의 문에서

by storydrama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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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감독: 줄리안 슈나벨

각본: 장클로드 카리에 루이스쿠겔버그

개봉:2018년 11월. 2019년 12월

제목:고흐, 영원의 문에서 

■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2018년 개봉하고 미국에서 2018년 11월16일 개봉된 후 한국에서 2019년에 개봉한 미국 프랑스 합작영화. 배우 월렘 대표는 이 영화 고흐, 영원이 문에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빈센트 반고흐 화가의 삶을 다룬 영화 <고흐, 영원의 문에서>를 보고 리뷰를 쓰겠습니다.

 

■ 고흐는 햇빛속에 그려진 그림을 좋아했습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예술가인 척하면서 하는 짓은 관료야. 알고 보면 다 폭군이죠.
      참, 전 폴 고갱입니다  빈센트 씨죠, 테오의 형?" 카페에서 당 신 그림 봤어요.좋은 그림도 있었지만 보기가 힘들었어요.
      저 인간들 꼴 보기 싫어 마다가스카르로 갈 거요. 섬이에요, 커다란 섬.아프리카와 인도 사이.아니면 더 먼 외딴섬.사람들이 그림이 뭔지도 모르는 곳. 파리나 학교도 내가 새 비전과 화법을 만들 수 있는 곳.시스템과 이론이 없어 진정 자유로운 곳.평온하고 여유 있게 세상 따윈 잊고 혼자 그저…눈앞의 걸 그리는 거죠."

"난 안개가 싫어요 이 회색 하늘도 지겹고 새로운 빛을 찾고 싶어요. 완전히 새로운 그림을 그리게
화사한 그림"

- 이 대화는 고갱과 고흐가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고흐는 안개가 싫어하고 환한 햇빛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갱과 고흐는 헤어졌다 다시 재회를 합니다. 고흐는 프랑스 남부 아를 이라는 시골마을로 가서 자연을 배경으로 풍경화를 많이 그립니다. 미술상을 하는 테오의 지원으로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미술상을 하는 테오는 고갱의 그림도 판매를 합니다. 영향력있는 미술상이지요. 오랫동안 고독하게 지내는 고흐는 정신병이 발병하는데요. 태오는 형을 위해 고갱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명목으로  고흐와 함께 아를로 이주해서 살도록 합니다. 고갱은 고흐의 노란집에 머물면서 함께 그림을 그립니다.고흐는 고갱을 둘도없는 친구 동료로 여기고 매우 좋아합니다. 하지만 고갱은 자신의 그림이 팔리자 자신의 여비와 초기정착금이 해결되자 9주만에 고흐를 떠날거라고 말합니다. 고흐는 제발 떠나지 말라며 웁니다.

    ● "우린 같이 살 수가 없어.성격 안 맞는 거 자네도 잘 알잖아.이해해 줘야 돼. 난 이제 유명해졌는데 시골에 처박혀 있을 수 없잖아. 사람들과 어울려야 돼, 게다가 난 여기가 싫어.자네 주변엔 멍청하고 못되고 무식한 인간들뿐이야. 진정해.왜그렇게 민감한 반응이야?"  고흐와 고갱은 공동생활을 하기로 하였지만 모든 면에서 달랐습니다. 고흐와 다르게 고갱은 시골마을에 대한 불만이 생겼고 자신의 그림이 팔리자 자부심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고흐는 과로와 신경발작으로 고갱과 다툰끝에 자신의 귀를 자릅니다. 이 일로 고갱은 파리로 떠나게 되고 고흐는 정신병원으로 가게 됩니다. 정신병원에 가서도 고흐는 계속 그림을 그립니다.

 

■고흐는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한 화가입니다. 자신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도 적었고 팔리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천재적인 화가입니다. 37살의 짧은 나이로 권총을 맞고 자살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동네 어린 양아치들이 쏘는 총을 맞고 죽는 타살로 나옵니다. 

    ●'편평한 풍경을 마주하면 내겐 영원만이 보인다. 나에게만 보이는 걸까? 존재엔 분명 이유가 있을 텐데...'

    "꽃들은 시들어 죽어요 .모든 꽃이 그렇듯. 하지만 내 그림은 죽지 않아요."
    "확실해요?"
    "적어도 그럴 확률은 있죠."

 

◈ 그러면 이 영화를 본 소감을 적겠습니다. 예술가적인 기질을 타고난 고흐를 보면서 그가 얼마나 고독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으면 살 수 없는사람...자연에 심취해서 정신없이 자연속으로 쏘다니며

그림을 그리는일....친구 고갱이 떠날 때 간절하게 울면서 붙잡는일....정신병원에 갇혀 있을때조차도 그림을 계속 그리는일. 그는 매우 위대한 화가였습니다.  영화에서 나오는 그에 대한 그림의 평을 적겠습니다. 그리고 고갱의 그림을 감사하십시오. 그는 죽었어도 그가 남긴 그림은 영원히 살아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채색입니다.

  "때론 깎아 놓은 사파이어나 터키석처럼 눈부시게 빛나는 하늘 아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느낌의 빛이
끝없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아래 무겁고 타는 불꽃 같은 분위기에 불안을 조성하는 이상한 모습의 자연이 있다.
한순간 완전히 현실적이지만 거의 초자연적이기도 한 자주 과장된 자연 안엔 모든 게 존재와 사물, 그림자와 빛 형태와 색이 격렬한 의지와 함께 솟구쳐 오르다가 가장 격앙되고 높은 음으로 자신의 본질을 부르짖듯 노래한다
소재와 자연의 모든 것이 열광적으로 뒤틀려 있다. 형태는 악몽이 되고 색은 불꽃이 되고 빛은 큰불이 되고 삶은 끓어오르는 열이 된다. 이것이 고흐의 특이하고 강렬한 작품을 처음 볼 때 망막에 남는 인상이다.아름답고 위대한 전통적인 예술과 얼마나 다른가? 감각을 이토록 직접 자극하는 작가는 없었다.형언할 수 없는 그의 생물에 대한 진심의 향기부터 물감이라는 재료를 통해 이 강건한, 진정한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는 최고의 위치에 우뚝 섰다." <영화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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