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 영화는 1971년 멕시코 시티 로마 거리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일하고 있는 클레오와 안주인 소피아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시련을 겪게 되고 이것을 가족애란 메세지로 헤쳐나간다는 내용의 작품입니다.
장르:드라마
국가:멕시코 , 미국
감독:알폰소 쿠아론
<로마>는 아카데미상을 받은 감독 겸 작가 알폰소 쿠아론의 어린 시절을 반영한 자전적 작품입니다. 멕시코시티 내 로마 지역을 배경으로, 한 중산층 가족의 젊은 가정부인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시오)의 시선을 따라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감독 자신을 키워낸 여성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이 작품은 1970년대 멕시코의 정치적 격랑 속에서 주인공들이 겪는 가정 내 불화와 사회적인 억압을 생생히 재현합니다.
■ 영화는 흑백으로 나옵니다. 1970년대 멕시코 군중들이 데모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사람사는 것은 어느나라건 비슷비슷하구나 우리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느꼈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주인공 여자분의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남자배우의 성기노출 장면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인간의 몸은 다 똑같을테니까요. 벗으면 벗은대로 입으면 입은대로 ....
■이 영화는 계급사회를 뛰어넘어서 한 가정에서 돌봄과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라는 메세지가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돌봄과 사랑이 정말로 필요하니까요. 특히 바닷가에서 수영을 하다 파도에 밀려서 위험에 처해져 있는 아이를 걱정해 바다를 향해 계속 들어가는 주인공 클레오의 모습에 깊은 여운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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