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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드라마 (내가 본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다시보기

by storydrama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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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를 닮은 사람

장르:드라마,스릴러,막장.피카레스크 

채널 : jtbc 16부작 드라마 2021년 방송 

연출: 임현욱 극본:유보라 

원작: 정소현의 단편소설<너를 닮은 사람>

출연배우: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외 

 

■ 너를 닮은 사람이란 드라마를 다시보기 했습니다.  주인공 정희주(고연정)는 아내이자 엄마이며 화가입니다. 정희주는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입니다.  남편과 딸이있고 아들이 있습니다.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이 가정에 불행한 기운이 닥치기 시작합니다.  중학생 딸아이가 미술선생님 (구해원)으로부터 맞고 들어온 때 부터입니다.  감히 누가 내 금쪽같은 자식에게 손지검을?  그 선생이 대체 누구야? 왜 때려요?

 

 ■그, 수업 시간에 다른 교과를 공부했다고… That's what I heard.   (담임) 저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And we don't think Li-sa deserves to be slapped like this for what she did.   (실장) 저희도 리사가 맞을 짓을 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Are you saying it's okay to beat students like this if they deserve it?   (희주) 맞을 짓을 했으면 이렇게까지 맞아도 된다는 말씀이세요?  정희주는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서 학교로 쫓아가니다. 그리고 그 미술선생을 만납니다.

해원:폭력이 아니라   It was punishment.   체벌인데요.(실장) 구 선생   Punishment?   체벌이요?
해원:Li-sa brought it upon herself.   리사가 잘못을 했거든요.But if my punishment was too extreme, I'll face the penalty for it.   그래도 과도한 체벌이었다면 처벌은 받겠습니다
희주::This so-called punishment  그 체벌이란 게 제 눈에는  looks like a one-sided assault.  일방적인 폭행으로밖엔 안 보이는데 What did Li-sa do to deserve it?   우리 리사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You should ask Li-sa, not me.   그건 리사한테 직접 들으셔야죠 …

희주는 구해원 선생님을 찾아가서 때린이유를 묻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그 선생님 얼굴을 때립니다. 그 선생님은 맞고 바닥에 나뒹굴게 되지요.  그리고 한 마디 더합니다. "우리 리사에게 사과하세요." 

■ 하지만 정희주와 구해원은 이렇게 단순하게 끝이 나지 않습니다. 구해원은 계속 정희주 주변 사람들에게 접근하면서 정희주에게 불안과 불행을 안겨줍니다. 딸에게 접근하고 아들에게 접근하고 동생에게 접근하고 남편에게도 접근하지요.

구해원은 정희주가 천천히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고싶어합니다.  대체 이 미술 선생님은 왜 정희주를 그렇게도 미워하고 미워할까요???  무엇일까요? 무슨이유로 이렇게까지????
드라마를 계속 보면 그 이유를 알 수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불륜과 치정관계가 있습니다.

사랑에 상처를 입은 구해원은 옛날처럼 밝고 환하게 살 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한 언니, 닮고 싶었던 언니, 그리고 자신에게 미술을 배웠던 희주언니가 왜 자기남자를 빼앗아갔는지 절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 이 드라마의 감상은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구성방식 피카레스크에 대해 조금 찾아봤습니다.주인공을 포함한 주요등장 인물들이 도덕적 결함을 갖춘 악인들로 등장해서 해당 이야기를 이끄는 소설 장르를 뜻합니다. 

주로 악인인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주인공이 악역인지 아닌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입니다. 실제 현실과는 다릅니다. 허구적인 이야기를 실제 이야기처럼 구성해서 보여주는 극이지요.

드라마를 보고 있을때는 그 인물들이 허구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살아움직이는 실제 현실의 인물처럼 느껴지지요. 특히 고현 정과 신현빈씨의 연기는 탁월해서 실제 현실에서 일어나는 실존 인물처럼 보입니다. 

이 드라마를 볼 때는 내용이 막장드라마냐 불륜드라마냐를 생각하기 보다는 이야기의 구성이 피카레스크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을 배우는 자세로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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