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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내가 본 영화)

도희야 A Girl at My Door

by storydrama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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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희야 A Girl at My Door

감독 : 정주리

각본 : 정주리 

기획 : 이창동

장르 : 범죄, 드라마

개봉 : 2014년

상영시간 : 110분

등급: 18세 이상관람가. 청소년관람불가

출연 :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가정폭력에 노출된 어린소녀와 경찰에 관한 이야기 

 

2. 도희야 A Girl at My Door 줄거리

영남은 바닷가 외딴 시골마을의 파출소장으로 새로 부임합니다.  도시에 있다가 좌천되어 시골로 내려옵니다. 우연히 가다가 중학생 애들 몇 명이 한 명의 여자아이를 구타하고 괴롭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영남은 그 아이 이름이 선도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영남은 도희에게 한 번만 더 괴롭히면 파출소에서 잡아간다고 친구들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도희가 용하라는 의붓아버지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영남은 부모 자식 간에도 아동 학대죄가 성립되니 아이를 때리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도희에게 얼마나 자주 때리는지 묻습니다.  도희는 술 안 마시면 안 때린다고 대답합니다. 영남은 도희에게 어른이 아이를 때리는 건 아주 나쁜 것이며 그렇게까지 맞을 땐 누군가한테라도 얘기를 해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용하의 엄마, 도희의 할머니 점순도 도희를 때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바닷가에 노인 사체가 떠오릅니다. 점순의 사망사건이 발생합니다.  사고사로 처리됐지만 영남은 도희에게 네가  할머니를 어떻게 한 거냐고 묻습니다.  도희는 아빠한테 맞다가 도망가니까 할머니가 오토바이 타고 쫓아왔는데 바다에 빠졌다고 말합니다. 도희는 안 맞으려고 피했다고 소장님이 맞지 말라고 했잖아요라고 대답합니다. 도희 엄마는 도망갔고 도희는 의붓아버지와 삽니다. 도희는 영남의 뒤만 졸졸 따라다닙니다. 영남은 도희에게 짜장면을 사줍니다. 술 취한 용하가 아이를 찾으러 오자 방학 동안만 아이를 데리고 있겠다고 영남은 말합니다. 

 

얼마 후 파출소에 영남의 친구 은정이 찾아옵니다.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은정은 다시 시작하자고 영남에게 말합니다. 영남은 레즈비언이었고 그로 인하여 징계 차원으로 시골마을로 좌천되어 왔던 것입니다.  영남은 술이 아니면 잠들지 못하고 술을 물처럼 자주 마십니다. 호주로 떠나자는 은정을 거절하고 헤어지기 전에 사소한 말다툼을 하다 무심결에 키스를 하게 되는데 이 장면을 용하가 목격합니다.  용하는 불법체류자 외국인 노동자들을 시골 마을로 데려와 일을 시키고 노임도 안주어서 외국인 노동자가 집으로 보내달라고 하자 발로 차고 폭력을 행사합니다. 영남이 용하를 연행하자 용하는 영남을 고발합니다.  영남이가 미성년자 도희를 데려가 성추행을 했다고 고발합니다. 이리하여 영남과 도희가 취조당합니다. 도희는 영남이 불리한 진술을 하고 영남을 유치장에 갇힙니다. 

 

도희는 용하에게 술상을 차려주고 술을 따라줍니다. 술에 취해 잠든 용하 옆에 알몸이 되어 눕고 경찰에게 전화를 겁니다. 전화속에서는 성폭행당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용하는 현행범으로 체포됩니다. 도희는 진술에서 용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번 영남과의 진술은 사실이 아니고 아버지가 시키는 데로 진술했다고 말을 합니다.  이리하여 영남은 무죄로 풀려나고 용하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도희는 새로 다른 지역으로 부임을 받아서 도희와 작별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차에 동승한 권의경이 도희는 불쌍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어린괴물 같다는 말을 영남에게 합니다. 영남은 그 말을 듣고 두고 온 게 있다며 차에서 내립니다. 영남은 도희를 찾아가서 같이 떠나겠냐고 묻습니다. 도희는 눈물을 흘립니다.  도희를 차에 태우고 영남은 운전을 합니다. 도희가 차 안에서 잠들어 있고 영남은 운전을 계속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도희야 A Girl at My Door 영화속 대사

왜 애를 때립니까?
누가요?
언제요?
애 때리지 마세요
어제 같은 경우는 현행범이고요
아, 나, 이 씨발년이
내 딸내미 내가 내 마음대로 교육도 못 시킨대요, 예?

 

 아빠가 얼마나 그렇게 자주 때리는 거야?
너 벙어리야? 왜 말을 못해?못 해? 너 벙어리야? 왜 말을 못 해?
그렇게 맞고만 있으면 안 돼
술 안 마실 땐 안 때려요
어른이 아이를 때리는 건 아주 나쁜 거야
그렇게까지 맞을 땐 누군가한테라도 얘기를 해야 돼
반드시, 어?

4. 도희야 A Girl at My Door 영화와 연상되는 최근의 뉴스 

28일 오후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린 제 5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박은빈이 TV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드라마에서 자폐증을 갖고 있는 변호사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은 순수하고 사랑스럽고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인 우영우의 면모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각자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들을 다름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채로움으로 인식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연기를 했다고 박은빈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5. 도희야 A Girl at My Door 영화를 본 소감 

결말부분이 좋았습니다. 도희가 어린 괴물로 보인다는 권의경의 말을 듣고 도희를 데리고 떠나는 장면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도희가 의붓아버지를 구속시키게 하고 영남이를 나오게 하는 반전이 있어서 이 영화가 빛나 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었습니다.  백상예술대상도 받았던 작품입니다. 영화 시의 감독님인 이창동 감독님이 제작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두 주인공의 감정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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