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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Picnic (영화)

by storydrama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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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풍 Picnic

장르 : 드라마, 우정

감독 : 김용균

각본 : 조현미

출연 :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외

개봉일 : 2024년 2월 7일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16살 추억을 만난 이야기 

 

2. 소풍 Picnic 영화 대사 

[영배] 와, 내가 뭐 없는 말 했나? [
요새 그, 성필이가 동네 어른들 보면 인사도 안 하고
빼딱해 갖고, 어? 내 그, 사고 칠 줄 알았다
의사 선생님이 그랬어, 괜찮다고
[은심] 다 때가 돼서 가는 거야 우리 나이면은 다 그렇지 [
'밤새 안녕'이라는 말도 몰라?
어쩌다 보니 그런 일이 있었을 뿐이잖아
아니, 한마을에서 한평생 같이 살아온 사람들이
어쩜 그렇게 못됐어?
[맹희] 때가 되기는
어?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어?
[울먹이며] 아유, 태호 오빠야
은심이 니, 태호 오빠랑 맨날 같이 술 마셨지?
니 오고부터 태호 오빠가 맨날 술 아니었드나, 어?
- 따지고 보면 니도… - [은심] 술 때문도
성필이 때문도 아니야 CT도 찍었어, 
의사? 의사?
여기에 의사가 괘안다는 말 들은 사람 있나?
[맹희] 너 혼자 들었단 말이야 내가 그거를 어떻게 믿노?
니가 금순이 감싸 줄라고
니가 거짓말하는지 내가 우찌 알겄노?
[은심] 야, 말 가려서 해 [은심] 야, 말 가려서 해
의사한테 물어보면 될 거 아니야
아유, 고마해, 은심아
그만하긴 뭘 그만해! 생사람 잡는데
[맹희] 생사람? 생사람은 옛날부터 니가 잡지 않았나?
느그 엄마, 느그 아부지, 니 남편
[
[맹희] 우째 너하고 친해지기만 하면 다!
은심] 어휴 - [툭 떨어지는 소리]
뭘 안다고 함부로 지껄여, 어?
 이년이 미칬나? - [금순의 놀란 소리]
[금순] 아이고, 이, 아이고
- 그래, 미쳤다, 이년아 
[맹희] 아주 인제 본색이 나온다, 응?
[은심] 그래, 나 이렇게 살아왔어
응? 동대문에서 온갖 잡것들을 다 상대해도 응?
한 번도 져 본 적 없는 고은심이가 나란 말이야!
[맹희] 아주 그러다가 사람 치겄다, 응? 쳐 봐라
쳐 봐, 쳐! - [금순의 당황한 탄성]
니 죽고 내 죽자, 쳐!
[한성 처가 오열하며] 절하지 마!
니가 내 남편을 죽였어 이 살인마야
내 남편이 뭘 그렇게 잘못했어?
[해웅] 아, 저, 잠깐만요 저도 정말 할 말이 있습니다
[조문객1] 가! - [조문객2] 너 같은 쓰레기는
 [조문객2] 여기 올 자격 없어! 
 [조문객1] 하지 마 - [해웅] 아니…

 

 

3. 소풍 Picnic (영화)  줄거리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등장하고 시골 풍경과 바다가 보인다. 낮잠 자다가 깬 고은심 씨는 엄마생각에 잠겨있다. 어린 시절의 자신의 모습과 식물에 물을 주는 엄마와 대화하는 모습을 기억하며 그리움에 잠긴다.

아들이 방안에서 뭐라고 잔소리 하자 그제야 고은심 씨는 정신이 퍼뜩 든다.  철없는 아들하고 며느리 돈 달라고 징징거린다. 대출받은 것도 많은데 돈이 없다고 고은심 할머니한테 징징거린다.

 

진금순이 고은심집에 놀러온다. 고향친구다.  둘은 서로 사돈 간이다.  둘은 고향친구이며 서로 사돈 간인데 만나면 으르렁거린다. 오냐오냐 키운 아들 때문에 딸이 힘들다는 진금순, 투덜투덜거린다면서 진금순한테 뭐라하는 고은심, 둘은 티격태격하면서 즐겁게 지낸다.  두 할머니는 같이 잠을 자며 고향이야기를 나눈다.

 

고은심은 죽은 엄마 생각이 나면 멍해진다. 16세 되던 해 엄마가 아파서 안타까웠던 기억이 자꾸만 생각난다. 파킨슨병에 걸렸어도 아들에게 말하지 않는 고은심, 고은심과 진금순은 고향에 가서 오랜만에 어린 시절 친구들을 만나 회포를 푸는데 그중의 한 명 친구는 은심에게 왜 고향에 왔냐며 야반도주 했다는 둥 반기지 않는 말을 해서 분위기를 쏴하게 만든다.  그때 진금순이 은심이 편에서 그것은 은심이 잘못이 아니라면서 도리어 화를 내준다. 첫사랑이었던 남자분 정태호도 만나게 되는데 모두들 나이가 들어 할머니 할아버지다.

진금순 아들은 진금순 집에 나타나 화를 낸다. 사는것이 팍팍한 모양이다.

 

고은심 아들도 마찬가지다. 친구 청자는 부산요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고 은심과 금순 태호는 청자를 만나러 간다.  청자는 요양원에 버려진 것을 알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며 요양보호사를 때리고 행패를 부려 온몸을 끈으로 묶여있다. 청자는 자식들보다 친구가 낫다며 반가워한다. 너희들은 요양원에 오지 말라며 숨을 쉬고 있어도 사는 게 아니라며 미친 사람처럼 밥을 먹는 모습을 보인다. 모두들 허탈해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고향바다에 노을은 아름다운데 마음은 모두 허허롭다.  마을에는 리조트를 건설하는것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진금순 아들은 정태호를 밀쳐서 정태호는 다친다.  정태호와 고은심은 병원에 갔는데 정태호는 뇌종양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둘은 옛이야기를 나누며 오해했던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삶의 흔적을 잃고 싶지 않은 태호, 고향에서 양조장을 하며 은심과 금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금순은 태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다. 아팠으면서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태호, 혼자 아파하면서 외로움을 삭였던 태호, 은심은 그를 측은하게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은심 아들은 가맹점의 고객이 돈을 되돌려 달라는 사정을 하는데도 거절하자 고객은 자살을 하고 가맹점주들은 단체로 소송하겠다고 장례식에서 그를 쫓아낸다.

보험증서를 보며 엄마가 돌아가시기를 기다리는  은심아들의 모습을 보고 이혼하겠다는 그의 아내...

한편 금순은 똥 오줌을 가리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병들어 똥오줌도 못 가리는 금순, 파킨슨병에 걸린 은심, 서로 대화를 나누며 존엄사에 대해서 대화를 나눈다. 은심은 집을 팔아 며느리에게 돈을 준다. 아들은 제 힘으로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돈은 며느리에게 주는 게 낫다고 생각한 것이다. 며느리는 금순의 딸이면서 은심의 며느리이다.

 

은심은 금순에게 소풍가자고 말한다. 그러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둘은 내일이 되자 곱게 옷을 입고 소풍을 떠난다. 바다를 바라다보는 두 할머니, 소풍 같은 인생을 되돌아보며 손을 잡는다. 죽음을 눈앞에 둔 것 같은 모습으로 바다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난다.  

 

 

4. 소풍 Picnic 영화와 연상되는 최근 뉴스/ 북한 오물풍선 남측으로 살포

수도곳 곳곳에서 풍선 잔해와 함께 폐종이와 쓰레기들이 발견되었다. 군 당국과 경찰이 수거에 나섰다. 북한이 밤사이 남측을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이다.  9건 이상 신고접수가 되었다. 탈북민 단체들은 오물 풍선 맞대응으로 전단 20만 장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 

 

5. 소풍 Picnic 영화를 본 소감

소풍 영화를 보면서 인생은 참으로 무상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도 느낍니다.  고은심과 진금순의 우정이 죽는 날까지 지속되는 것을 보고 사랑하는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인생은 결코 외롭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자신처럼 상대방을 이해하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친구사이처럼 귀한 것은 없을 테니까요.  이 영화는 자식보다 친구사이가 더 가깝게 느껴지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늙고 병들었을때 죽어가면서 느껴야 할 외로움을 생각해 볼 때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이 더 간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더 좋은 것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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