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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내가 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by storydrama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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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크리트 유토피아 

장르 : 재난, 드라마, 액션, 스릴러

감독 : 엄태화

각본: 이신지, 엄태화

원작: 김숭늉-<유쾌한 왕따>

출연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개봉 : 2023년 8월 9일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지진으로 주변의  집들이 다 무너지고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 -

 

 

2.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줄거리

서울에 아파트가 지어지는 뉴스영상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좁은 아파트에서 점점 큰 평수로 50평형대를 넘어섭니다.  매매가격은 10억, 20억 단위로 호가합니다.  온 사방에 아파트가 지어졌고 현대에 서울은 이상저온으로 영하가 26도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그리고 곧 엄청난 지진이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 도달합니다.  모든 아파트를  파괴하는 대지진이 일어나고 이스라장이 되어버린 서울, 유일하게 황궁아파트가 그대로입니다. 민성은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어 있는 아내를 깨우지 않고 베란다에 서 있습니다. 바깥 풍경은 인류의 종말을 보는 듯 무너진 건물로 먼지로 뒤덮힌 지옥의 그 자체입니다.

무너진 콘크리트 속에서 홀로 멀쩡하게 서 있는 아파트는 민성이가 살고있는 황궁 아파트 103동입니다.

 

전기도 수도도 통신도 모드 것이 끊겼고 재난에 직면한 민성과 아파트 주민들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추운 겨울 속에서 어린 자식을 데리고 무너진 드림팰리스에 살던 여자가 민성의 문 앞을 두드립니다. 제발 아이가 추워서 견딜수 없으니 재워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마음씨 착한 민성의 아내 명화는 그들을 자기 집안으로 들어오게 합니다. 민성의 표정을 복잡합니다. 얼마 후 황궁 아파트에 폭발이 박생하며 불이 빠르게 번져 집을 태우기 시작합니다. 영탁이 소방 호수를 끌어옵니다.,  민성은 소방호수를 붙들고 서 있게 됩니다.  영탁은 불이 난 집에 뛰어들어가 불을 진화하고 화재가 진화된 이후 부녀회장은 영탁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셍존을 위해 부녀회장과 주민들이 모여 주민 투표를 합니다. 주민대표로 영탁을 세웁니다. 

외부인들을 내쫓을 것인가 그대로 둘 것인가를 놓고 찬반 투표를 한 결과 내쫓는 것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 외부인들과 몸싸움과 격투가 벌어집니다. 영탁과 황궁 아파트 주민들까지 돌을 비롯한 물체들을 떨어뜨리며 외부인 쫓아내는데 힘을 모아 결국 기세에 눌린 외부인들은 바깥으로 빠져나갑니다.  아파트는 주민의 것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외부인 출입금지라고 푯말이 보이며 황궁아파트 주민들이 단결합니다. 

 

주민들은 영탁 대표의 지휘아래 입주민들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들을 만듭니다. 

안전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규칙을 만들고 서로 기뻐합니다.  그러나 생존의 끊임없는 위기가 몰아치고 그들 사이에서도 예기치 못한 사건들과 갈등들이 시작된다.

규칙을 따르며 살 것인가 아니면 떠날 것인가 

영화에서 영탁과 민성은 마지막에 죽는다. 명화는  살아도 되는지 묻는다.

 

3.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대사

다 무너졌어, 다 무너졌어
경찰이나 소방서
이런 데는 연락…
소장님 여기는 괜찮은 거예요?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압니까?
무너지면 어떡해?
 저도 지진은 처음이에요
그나마 여기가 나아요
밖에 얼어 죽은 사람 천지야 밖에 얼어 죽은 사람 천지야

그래요, 얼어 죽느니 깔려 죽는 게 낫지
비상 전기 뭐, 이런 거 없어요?
아이, 물이라도 일단 어떻게 나오게 해 주셔야지
 아, 좀 진정 좀 하시고!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요!
물이라도 좀…
생수는 총 22병
어, 생수는 22병
이 정도면 우리 얼마나 버티려나?
한 일주일? 한 일주일?

이게 진짜 뭔 일이냐? 
아무래도 아빠한테 갔다 와야 될 거 같아
너무 위험하다니까
우선 좀만 기다리자
곧 구조대도 올 거고
 걱정하지 마, 괜찮아질 거야 

- 아, 누구시냐고
안녕하세요 - 
저, 애가 너무 추워해서 그런데
정말 죄송한데 아기만이라도 좀 재워 줄 수 없을까요?
부탁 좀 드릴게요
문 열어 준 집도 이 집밖에 없어요
어떻게 좀, 네? 이거 엄청 비싼 거거든요
- 이거 받으시고 
아기만이라도 좀 도와주세요

4.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와 연상되는 최근의 뉴스 / 서울아파트 평당2300만원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이 평당 2300만원이 넘는다. 올 하반기 상승세를 타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11월에 1평(약 3.3㎡)당 2300만원을 넘어섰다. 고금리 부담으로 매매 수요 가 전세로 전환된 점이 전세가격 상승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5.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본 소감

인간은 태어나서 언젠가 다 죽는다. 이 영화에서 영탁과 민성은 마지막에 죽는다. 생존을 위해서 치열하게 싸우고 투쟁하고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종국에는 죽는다.  명화는 살아도 되냐고 묻는다.

죽음처럼 허무한게 없다. 이렇게 살아도 저렇게 살아도 종국에는 죽는다.

그래도 인간은 투쟁하고 분투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난에 직면하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타인들과 더불어 공동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나만을 위해서 살다가 죽을 것인가 무슨 선택을 하든지 중국에는 다 죽겠지만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이 영화의 기승전결은 뚜렷해 보인다. 잘 만든 재난 영화라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리얼하게 생생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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