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동 이발사

 

 

1.  효자동 이발사 (영화)

 

장르 : 드라마, 블랙 코미디

감독 :  임찬상

각본 : 임찬상 

출연 : 송강호 문소리 외

상영등급 : 15세이상관람가 

-효자동 평범한 이발사가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

개봉 : 2004년 5월 

 

2.  효자동 이발사 (영화) 줄거리 

효자동에  살고  있는 평범한 이발사 성한모는 청화대가 있는 동네에서 이발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사오입 부정선거가 판치던 시절이였습니다.  성한모 이발사는 나라가 하는 일은 다 옳다고 믿었습니다.

나라에서 시키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습니다.  투표함 바꿔치기라던가 야산에 투표함 묻어 버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몇 년 후 청와대 경호실장 장혁수는 성한모의 이발소를 방문해서 근처에 간첩이 튀어 나올테니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한모는 곧바로 신고합니다.  이 일로 그는 청와대에서 표창장을 수여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전속 이발사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리하여 성한모는 청와대에 드나들게 됩니다.  어느날 남침한 무장공비들이 설사병을 앓았다는 이유로 동네 사람들중에서 설사를 한 사람들은 모두 체포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한모의 아들 낙안도 한모에게 다가와 설사를 했다는 사실을 알렸는데 마침 그 때 한모는 혁수를 이발하고 있었고 혁수 앞이라서 당황한 나머지 급한대로 아이를 동네 파출소로 피신 시켰습니다.  한모는 그냥 잠깐만 데리고 있어 달라는 뜻으로 이야기를 한거였는데 파출소 순경은 곧이곧대로 듣고 간첩에 애어른이 어디 있느냐며 아이를 중앙정보부에 인계합니다.   설사를 했다는 이유 하나로 중앙정보부에 끌려온 사람들은 전기고문을 받고 공비들과 내통했다는 자백을 강요 받습니다.  한모의 친구도 간첩 조직으로 몰려서 사형을 당합니다. 아들 낙안마저 고문으로 인하여 다리를 절게 되자 한모는 숭배해오던 나라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3.  효자동 이발사 영화 대사 

임자 같은 사람만 있으면 간첩은 우리 효자동 근처에 얼씬도 못 하겠어?
이름이 뭔가?
예, 성한모입니다 .
성함모?
성한모입니다 두부 한 모, 두 모 할 때 한모입니다.
두부 한 모?
아버지도 나중에 알게 되셨지만 그 간첩 사건은 모두 그 경호실장 아저씨가 꾸민 거였습니다.
진짜 중앙정보부 아저씨를 곤란하게 하려고 그랬대요.
아, 이거 아침에 닦았다니까요?
야, 닦으라면 닦아 너 저거 닦는 것도 영광이야 너 어디 가서 저런 걸 닦아 보겠어, 어?
씁, 근데 너 왜 그렇게 말이 많아? 다른 데 가서 일할래?
사람이 분수를 알아야지, 지금부터 3분 이내로 이발 도구 챙긴다,
예? 이, 이발 도구요?
말이 많다, 어?
예, 이발 도구!
첫째, 반드시 '각하'라는 존칭을 쓰도록
둘째, 항상 고개를 숙이고필요시에만 고개를 들 것
셋째, 불필요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그리고
넷째, 복장 상태는 항상 청결을 유지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게 제일 중요한데 면도할 때는 '각하, 면도를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그래' 이렇게 대답이 있을 때만 면도를 시작한다 아무 때나 면도칼을 들이대면 안 돼, 알겠지?
그 서약서에 사인해 (혁수) 이발은 15분 이내에 신속하게 한다 ?
용안에 상처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나라 발전과 사회 안정에 이바지해야 된다고
저 북쪽의 빨갱이들 빨갱이들하고 맞서려면
언제나 나라 걱정을 많이 하셨고
나라가 하는 일은 항상 옳다고 믿으셨죠
고정간첩 조직인 '효자동 간첩단'
다른 아저씨들이 모두 유명해졌을 때도
저는 조용히 고문만 받고 있었습니다
접촉했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고스톱 간첩단의 구성을 보면
먼저 효자동 주민이 스무 명 먼저 
실제로 우리 동네 사람은 저를 포함해서
세 명밖에 없었죠
그렇게 고스톱 간첩단이 된 사람들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난 지 3일 만에 모두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4.  효자동 이발사 영화와 연상되는 최근 뉴스 /

김정은, 김정일 사망 12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5.  효자동 이발사 영화를 본 소감

코믹하고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순수히고 평범한 이발사가 청와대 전속 이발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송강호 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나서 영화가  더욱 재미 있습니다.

순진하고 소박한 성한모 이발사, 극중 인물의 감정을 송강호 배우가 잘 연기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