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현 각본 감독, 파수꾼은 2011년 3월 3일 개봉한 한국의 독립 영화이다. 고교시절 친구들간의 소통의 문제가 낳은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절친하게 지내왔던 친구들간의 의사소통 문제로 한 친구가 자살을 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자살한 직후 자신의 아들이 왜 죽었는지 그 이유가 뭔지 알고 싶어서 학교를 찾아다니고 절친했던 친구들을 찾아다닌다. 일진 짱이였던 기태의 자살은 설득력이 약해보였다.
하지만 그만큼 친구들에게 의지하고 친구들과 함께 한 기태였기에 친구의 말에 깊게 상처받았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다.
동윤 : 너 입버릇 같이 가식적인 새끼들 싫어한다고 그랬잖아. 근데 웃긴 건 너가 제일 가식적이야. 모르겠어?
어떻게 말은 똑바로 하면서 행동은 반대냐? 그래서 애들이 널 좆같이 생각 하는 거 아니야...
기태 : ...
동윤 : 너가 역겨우니까 네 주변 애들이 다 떠나지. 네 옆에 있으면 구토가 나거든... 알어?
아무 말도 못한 체 고개를 숙이는 기태.
기태 : 그거야... 그게 내 모습이야?
동윤 : 그게 네 모습이야.
기태 : (혼잣말 하듯) 뭐가 어떻게 잘못 된 거지? 응? 어디서부터 뭐가...
동윤 : 잘못 된 건 없어.
기태 : ...
동윤 : 잘못 된 건 너지... 그냥 너만 없었으면 됐어.
중학교때부터 절친이였고 고등학교때에도 절친이였던 동윤과 기태의 대화이다.
기태는 자살했고 동윤은 자퇴했고 또 한 친구는 전학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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