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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 수업 Persian Lessons

by storydrama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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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르시아어 수업 Persian Lessons

장르:드라마, 전쟁

감독:바딤 피얼먼

각본:일야 조핀

원작:볼프강 콜하제-소설<언어의발명>

개봉일:2022년 12월 15일

-러시아, 독일, 벨라루스 합작으로 제작된 전쟁 영화

2. 페르시아어 수업 Persian Lessons 영화대사 

당신이 수용소에 있는 동안 대략 몇 명의 수용자가
그곳을 거쳐 갔습니까?
한…
2만 5천에서 3만 명 정도 돼요
기억나는 사람 있습니까?
수용소 기록부에 이름이 다 적혀 있으니까
그걸 확인해 보세요
수용소의 모든 기록물은
해방 전에 나치가 모두 불태워 버렸어요
"1942년 프랑스"
"실화에서 영감을 받음"
어디서 붙잡혔어요?
스위스로 가다가요
이탈리아를 통해 갔어야죠
그러게요
어디 출신이에요?
안트베르펜이요
아버지가 보석상이었죠?
랍비셨는데요
계율을 철저히 지켜요?
아니요
혹시 먹을 것 좀 있어요?
샌드위치밖에 없어요
샌드위치씩이나죠!
이것 좀 봐요
이 책 줄 테니까 샌드위치 좀 줘요
고맙지만 책은 필요 없는데요
필요 없다고요? 엄청 귀한 책이에요
초판본이라고요
샌드위치 천 개를 줘도 모자랄걸요?
샌드위치 반 개랑 이 책이랑 바꿉시다
제발 부탁이에요
제발요
여기요
고마워요
책은 어디서 났어요?
집주인이 도망갈 때 두고 갔더라고요
내가 들어가서 슬쩍했죠
레자가 누구예요?
집주인 아들요
'바바'는요?
페르시아어로 '아버지'라는 뜻이에요
'로 티그노브 제 바세렛 하디브롯'
여덟 번째 계명이요 여덟 번째 계명이요
4:58
'도적질하지 말라'
그런 계명 따질 때가 아닌 거 같은데
내려!
저리로 가!
- 내리라고 - 가방은 놓고 가
- 빨리 내려! - 나와!
- 빨리빨리 내려! - 이동!
- 어서 가! - 빨리!
- 이동! - 저쪽으로 같이 가
어서 가!
됐어, 이제 너희 내려
어서 나와, 가방은 저기에 놓고!
빨리빨리 움직여!
왜 이렇게 굼떠?
가방은 여기에 놔
빨리 내려
꾸물대지 마!
가방 다 내려놨지?
좋아
따라와
걸으라고
따라오라니까!  빨리 움직여! - 당장 따라와!
꾸물대지 말고 빨리 와!
한 줄로 서!
뭘 쳐다봐? 고개 돌려!
준비
발사!
쓰러지는 척하는 거 봤어?
이봐!
우리가 속을 줄 알아?
맞지도 않았는데 쓰러지는 거 다 봤어
제발요
- 살려 주세요 - 우리가 만만해 보여?
전 유대인이 아니에요
- 무릎 꿇어 - 전 페르시아인이에요
- 무릎 꿇으라고! - 페르시아인이라고요!
- 웃기시네 - 뭐라는 거야?
페르시아인이라는데?
일단 쏘지 말아 봐
왜 그러는데?
코흐 대위님이 페르시아 사람을 찾으셔
찾으면 상도 주신대
얘가 우릴 속이는 거면?
페르시아인을 찾는다는 걸 알 리가 없잖아
그냥 생각나는 대로 지껄인 거겠지
거짓말이 분명해
- 거짓말이지? - 아니에요, 정말이에요
전 유대인이 아니에요
페르시아인이라고요
이거 보세요
- 어디 봐
- 네 책이야? 
따라와
파울, 페르시아인이 아니면 괜히 골치 아파져
알았어
- 무슨 상을 주신대?
- 여섯 개는 나 줘 - 뭔 소리야, 내가 찾았는데
"각자가 받을 몫을 제대로 받으리라"
엉망진창이군
대위님, 죄송합니다만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어디서 거짓말이야?
최선을 다했다면 글자 크기가 일정하겠지
줄도 똑바를 거고 줄도 똑바를 거고
사령관님께서 나한테
명부 관리를 맡기셨는데
자네 때문에 웃음거리만 되겠어
이게 무슨 글자인지 말해 봐
'r'입니다, 대위님
이게 어떻게 'r'이야!
'n' 아니면 'v'로 보이는데!
심지어 'x'로도 보인다고! 심지어 'x'로도 보인다고!
전 'r'을 그렇게 쓰는…
어디서 말대답이야!
내가 바보 천치 같나? 아니면 눈이 삔 줄 아는 거야?
전부 다시 써!
내… 내가 됐다고 할 때까지!
나가!
하일 히틀러!

3. 페르시아어 수업 Persian Lessons 줄거리 

세계 제2차 대전 중에 유대인인 질은 나치들에게 잡혀 끌려가던 중에 트럭 옆에 있던 남자가 먹을 것이 있느냐고 물어본다. 샌드위치가 좀 있다고 대답하자 그 남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과 빵 반쪽과 맞바꾸자고 제안한다. 책이 필요 없다고 말하자 귀한 페르시아어 책이고 초판이라며 매우 귀한 것이라고 자랑을 늘어놓자 샌드위치와 맞바꾼다.  그들이 도착한 곳은 숲 속의 처형장이었다. 유대인들을 한 군데 모아놓고 총을 쏘는 것이었다. 질은 책을 꺼내어 보여주며 자신은 유대인이 아니라 페르시아인이라며 살려달라고 외친다.

 

나치 중 한 명이 대위가 페르시아인을 찾고 있다며 총을 쏘지 말라고 한다.

진짜 페르시아인이 맞냐고 물어보는 코흐 대위에게 아버지는 페르시아인이고 어머니는 벨기에인이라고 답을 한다. 원래 요리사였던 독일 대위는 전쟁이 끝나면 테헤란에 가서 독일 요리를 하는 식당을 차리려고 한다며

 

하루에 4개 단어씩 매일 페르시아어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질은 그 책에 적혀 있는 이름 레자가 자신의 이름이 된다. 레자는 자신이 새로 창조한 단어를 중얼중얼 외우며 잠이 든다.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 날까 봐 노심초사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매일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살아남기 위해 페르시아어를 매일 가르쳐야 해서 레자는 언어를 창조한다.

며칠 뒤, 영국 공군에 복무 중인 페르시아계 포로가 잡혀 막사에 들어온다. 레자를 믿지 않았던 독일병사는 네가 가짜라는 것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고 흥분하며, 주방에서 일하고 있던 레자를 끌고 가며 페르시아어로 서로 대화를 해보라며 수용소 숙소로 끌고 간다. 그런데 페르시아인은 포로는 목이 그어져서 죽어있었다. 사실 이탈리아인 형제는 레자가 페르시아인이 아니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는데, 형 쪽이 진짜 페르시아인이 들어오면 레자의 목숨이 위험하니 은혜를 갚기 위해 미리 죽여버린 것이었고, 병사가 레자에게 죄를 씌우려 하자 자신이 범인임을 밝힌 후 즉결 처형당한다. 

 

자기 눈앞에서 동료가 처형당하는 것을 목격한 레자는 자기가 지금까지 작성해 왔던 목록의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고 우울해한다. 독일 대위는 왜 그리 심통이 나 있냐고 묻는데, 자기도 언젠가 저렇게 죽지 않겠느냐며 이러고 있는 게 의미가 있느냐고 되묻는다. 대위는 넌 절대 죽지 않는다며 고기 통조림 20개를 걸고 내기해도 좋다고 하자, 죽고 나면 내기 상금은 못 먹는다는 레자의 말에 웃는다.

 

오랜 시간이 지나 '가짜 페르시아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이 된 레자와 대위는 누구도 알아듣지 못할 이 언어로 비밀 얘기를 하는데, 사실 대위의 동생은 반나치주의자였고, 나치가 정권을 잡자 그리스로 탈출했다가 전쟁이 시작되자 테헤란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대위가 테헤란으로 가려하는 것도 그 때문이었다. 어째서 나치가 되었는지 물어보자 어느 날 길을 가는 나치당원들을 보았는데 당당하고, 미소짓고있는 그들의 모습이 참 좋았다고 답한다.  어느날 다시 포로가 물갈이하는  날이 오고, 대위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레자는 농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레자는 그날밤 이탈리아인 동생과 외투를 바꿔 입는다. 그리고 서로 침상을 바꾸어 잔다. 다음날 레자는 처형장으로 향하는 수용자들의 행렬에 섞여서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식당으로 향하면서 이것을 본 막스 병장이 대위에게 드디어 그 페르시아놈을 내치셨냐 묻자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대위는 급히 식사를 마치고 쫓아가 레자를 끌고 나온다. 행렬을 이끌던 병사가 쫓아와 명단과 대조해야 하기 때문에 사령관의 허락이 있어야 된다 반발하자 머리에 총을 겨누고 네놈을 죽인 다음에 허락받으면 되겠느냐며 병사를  굴복시킨다. 대위는 레자가 이전에 음식을 가져다준 그 수용자를 구하려 했음을 눈치챈다.  이름 없는 사람들 사이에 껴서 죽을 생각이었나'라며 레자의 행동에 화를 내는데, 이미 마음이 피폐해진 레자는 '저들도 모두 자신의 이름이 있는 사람들이다. 알려고 하지도 않았지 않냐. 여기서 우리는 모두가 죽어나간다'라고 대꾸하며 '당신 동생이 옳았어요. 적어도 '대위님'같은 악인은 아니니까.'라며 힐난하고 대위는 자신은 저들을 죽이지 않고 살인자가 아니라 하지만 하지만 매일 살인자들에게 식사를 내준다는 레자의 대답을 끝으로 둘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돌아간다.

전쟁이 끝나가고 해당 점령지에도 연합군이 몰려오자 상부에서는 모든 서류를 폐기하고 불태운다, 모든 포로를 처리한 뒤에 철수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병사들이 포로 숙소를 차례대로 몰려들어가 처형시키기 시작하자 대위는 위조여권과 돈을 들고는 포로 숙소에서 레자를 급히 데리고 나와 함께 기지에서 빠져나간다. 레자를 고깝게 보았던 막스 병장이 이들이 명령을 어기고 도망친다고 상부에 보고하지만 이미 그들은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

대위는 어느 정도 안전한 곳까지 오자 레자에게 이제 서로 각자의 길로 가자고 한다. 자기는 근처 비행장에서 이스탄불로 빠져나간 다음 테헤란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 것이라고 한다. 레자가 자기는 왜 데려왔느냐고 묻자, 내기에 지는 건 싫다고 말하며 '가짜 페르시아어'로 "잘 살아"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떠난다.

그리고 이란 입국심사장. 대위는 벨기에 여권을 내밀며 자기가 아는 말로 인사를 건네지만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직원이 페르시아어를 할 줄 아는 다른 직원을 불러보지만 전혀 대화가 되지 않고, 이들의 반응은 '뭐라고 횡설수설하는데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밀입국하려는 독일인인 거 같은데.'. 대위는 자신이 몇 년이나 속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분노하며 왜 알아듣지 못하는 거냐며 계속 가짜 페르시아어로 말을 하다 다가오는 경비들을 뿌리치고 도망치지만 결국 거동수상자로 체포된다.

레자는 연합군에게 붙잡혀서 신원을 조사당한다. 수용소에서 사망한 희생자는 수만 명인데 수용소 측에서 장부를 모두 파기하고 불태웠기 때문에 희생자들의 신원을 알 수가 없어 생존자들에게 조사 중이었고, 혹시 수용소에서 만났던 사람 중 기억나는 이름이 있느냐는 조사관의 질문에 그동안 가짜 단어를 만들면서 같이 외우게 된 2840개의 이름을 모두 외워서 말하며 영화가 끝난다.

 

4. 페르시아어 수업 Persian Lessons영화와 최근 뉴스 

무속인이 윤대통령 서거 얘기' 의원실 전화한 남성 경찰 조사를 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속인한테서 윤 대통령이 10월 26일 서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인 최고위원 사무실 직원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5. 페르시아어 수업 Persian Lessons영화를 본 소감

전쟁 중에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쓴 원작소설이 영화화된 페르시아어 수업 영화를 잘 봤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두려움에 맞서서 언어를 새로 창조한 주인공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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