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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내가 본 영화)

3일의 휴가 Our Season (영화)

by storydrama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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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일의 휴가 Our Season (영화)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코미디

감독 : 옥상효

각본 : 유영아 

촬영 : 김지현 

음악 : JAWAN

출연 :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개봉일 : 2023년 12월 6일 

상영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김해숙 , 신민아 주연의 한국영화 

2. 3일의 휴가 Our Season (영화) 줄거리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습니다.  미국 명문대학교 교수인 사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레는 복자,  그런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내려와서 백반 장사를 시작한 딸 진주의 모습에 의아해합니다. 속 타는 어머니의 마음도 모르는 진주는 자신을 찾아온 단짝 미진과 엄마의 레시피를 찾아가고 낮 잊은 요리를 보자 서로의 추억에 빠집니다. 

엄마는 딸을 찾아서 휴가를 왔지만 딸은 엄마의 말도 듣지 못하고 모습도 보지를 못합니다.  복자를 이승으로 안내하는 가이드 천사 강기영은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한 복장으로 나온다. 미진은 진주의 오랜 친구이다.

 

복자는 딸이 미국에서 명문대 교수가 된 것에 대해서 엄청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드닷없는 딸의 밥장사하는 모습에 안타까워한다.  요리도 못하던 딸이 밥집을 한다니 의아하기만 하다.  딸 진주는  휴직계를 내고 엄마를 생각하며 백반 장사를 한다. 

엄마가 살아 있을 때 딸에게 전화했을 때는 딸 진주는 너무나 바빠서 엄마 얼굴 보러 올 사이도 없었다. 미국에 가기 전 일주일 전에 딸이 미국에 간다는 소식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딸은 엄마의 얼굴도 보지 않고 미국으로 가버렸다. 그러던 딸이 엄마가 죽고 없어진 지금에 와서야 엄마집으로 찾아와서 가마솥에 불을 지피고 커피를 끓이고 콩을 볶는 모습을 본다. 

 

문둥이 가시나, 엄마는 딸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과거의 생각에 사로잡힌다. 딸은 자다가 문득 일어나 울면서 밖으로 뛰어나간다. 내가 미치겠다 엄마, 내가 엄마 때문에 못살겠다. 나 좀 살려줘 하면서 진주는 소리 질러 운다. 진주는 우울증으로 정신과 진료도 받고 있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주는 엄마는 왜 날 버렸을까 그런생각을 한다.  복자는 진주를 잘 교육시키려고 가정부로 일했다. 나중에는 식당도 차렸다. 엄마와 딸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이 있다. 

 

3. 3일의 휴가 Our Season 영화 대사 

암튼 규칙을 말씀드릴게요
터치는 당연히 안 되고요
그리고 따님은 어머님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요
그냥 좋은 기억 따님의 행복한 기억만
담고 오시면 됩니다
아시겠죠?
자, 그러면 세 밤 자고 뵙는 것도 아셔야 돼요, 예?
니 진짜로 내 안 보이나, 어?
야, 야, 내가 니 엄마다 니 안 보이나?
안 보이나?
이게 다 뭐꼬?

천상 어릴 때 눈이네.
코도 똑같다 코도 똑같다.
엄마도
잘 자라, 내 새끼
아무 데도 가지 마
나랑 바다도 가고
잘 있으래이.
미안해하지 말고
내가 평생 흘렸다 아이가
그러니까 진주 니는
웃고만 살아야 된다.
알았제?
가야겠다

4. 3일의 휴가 Our Season 영화와 연상되는 최근뉴스/휴가 중 헬스장서 심정지 환자 살려낸 소방관 

충남 보령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휴가 중에 찾은 헬스장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보령소방서 소속 최진수 소방사가 익산시의 한 헬스클럽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던 50대 남성을 구했다. 

5. 3일의 휴가 Our Season 영화를 본 소감

엄마는 딸 하나 잘 키워 보려고 온갖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살았다. 미국으로 유학 가기 전에 딸을 보고 싶었지만 결국 딸은 엄마도 보지 않고 미국으로 가버렸다. 엄마는 딸을 그리워하며 돌아가셨다. 돌아가셔서도 딸이 보고 싶어 3일의 휴가를 얻어 딸을 보러 이승으로 내려왔다. 자신을 봐도 알아보지 못하는 딸을 보면서 안타까워하는 엄마가 있다. 딸은 딸대로 엄마가 그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모르고 엄마와 같이 지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엄마가 살던 집에 내려와서 살고 있다. 잠이 오지 않아 우울증 약을 먹기도 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인생은 왜 이렇게 어긋나기만 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국 명문대 교수가 안되면 어떻고 딸이 출세하지 않으면 어떨까요. 왜 엄마는 그렇게 딸을 잘 키우고만 싶었을까요. 딸은 딸대로 공부하기에만 바빴을까요.  엄마가 돌아가신 후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어서 이렇게 서로가 안타까워하면서요.

살아있을 때 순간순간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영화를 보면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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