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영화)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 피카레스크
감독 :김세휘
각본 : 김세희
출연 :변요한, 신혜선, 이엘 外
개봉일 : 2024년 5월 15일
상영 시간 : 103분 (1시간 42분 44초)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몰래 남을 보는 부동산업자에게 생기는 스릴러 영화
2.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영화대사
안녕하세요 구정태입니다. 취미는 관찰하기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라. 명언입니다.
나를 믿고 열쇠를 맡겨주신 고객님은 정말 신성하다.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돈만큼 중요한 게 뭔 줄 아세요?
평판이에요.
완벽한 부하직원까지 최고예요.
강미영 노영숙 부부. 남편이 부인몰래 차를 질렀어요.
이건 일종의 탐색전이예요. 기업탐방.
그래도 나쁜 짓은 절대 안해요. 그냥 보는 것만 하는 거예요.
그리고 가장 없어도 될 것을 가지고 옵니다.
이것을 다 어디다 쓰냐구요?
으흠.
저는요 한사람을 특정해서 관찰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사람은 예외예요. 한소라.
처음에는 평범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소세지를 드시면서 비건샐러드 사진을 올리더라고요.
그녀가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3.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영화 줄거리
뉴스가 나오는 것부터 영화는 시작됩니다.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해 언급하는 뉴스입니다. 부동산업을 하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는 투자 자문을 해주며 부동산 카페에서 높은 평판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남들에게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직업을 이용해서 고객이 자신에게 맡겨준 집키를 이용해서 그 집에 들어가고 남의 삶을 몰래 훔쳐보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편의점에서 소시지를 먹고 있던 한소라를 보게 됩니다. 소시지를 먹으면서 비건 샐러드 사진을 포스팅하는 그녀를 보고 묘한 흥미를 느끼며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몇 번이나 한소라의 집에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그런데 소라가 이사를 가기 위해 제 발로 구정태의 부동산으로 찾아옵니다. 집키를 맡깁니다.
그는 기뻐하며 그녀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다 쓴 핸드크림을 훔친 후 다음 방문을 기약하며 집을 나옵니다.
그녀를 관찰한지 152일째가 되던 날 거실로 들어서자 피범벅이 된 싸늘한 주검으로 변한 한소라를 발견합니다. 정태는 112로 신고하려고 번호를 누르지만 신고하지 않고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자신이 용의자로 몰릴까 봐 걱정한 것입니다.
자신을 대신해 신고해 줄 고객을 찾아 집을 찾는 고객을 데리고 그녀의 집으로 다시 방문합니다. 그런데 시신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아무도 없습니다. 정태는 한소라를 죽인 범인이 시체를 처리했을까 생각하고 이 모든 것을 목격한 자신의 존재도 눈치챘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그 후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을 한 정태의 책상 위에는 빨간 봉투가 있습니다. 누군가 문 앞에 두고 갔다는 말에 봉투를 열어 본 정태는 ‘너지?’라고 적힌 섬뜩한 범인의 메시지를 봅니다. 게다가 한소라의 집을 드나들었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까지 동봉된 것입니다.
그 후에 구정태는 납골당에 있는 어머니의 유골함이 파손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심지어 누군가가 구정태의 목숨을 노리고 사이드브레이크가 풀린 트럭을 내려보내기까지 해서 죽을뻔하기도 합니다. 한소라가 실종되기 전에 자신과 연락이 안 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며 경찰서로 찾아온 호루기의 신고로 한소라의 실종 수색이 시작됩니다. 경찰 이엘은 구정태를 만나러 옵니다. 최대한 평범한 척 답변을 해서 경찰은 일단 넘어갔지만 같이 있던 공인중개사 여자 직원에게 자신의 거짓 알리바이를 들켜버립니다.
곧이어 경찰과 형사가 한소라의 집을 수색합니다. 한소라의 집안을 둘러보던 오영주 형사는 여행가방을 비롯한 화장품과 옷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여행을 가진 않았을거라 판단하고 의심하며 집안을 더 꼼꼼히 살펴봅니다. 그러자 소파 밑에서 혈흔을 발견합니다. 혈흔을 발견함으로써 경찰 수사가 시작되고, 이 모습을 건너편 집에서 바라보고 있던 구정태는 위기감을 느끼며 진범을 찾아내려 합니다.
정태는 평소 소라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로 유명한 최초 신고자이기도한 호루기의 집에 몰래 들어가 집을 뒤진 결과 자신이 받은 것과 동일한 빨간 봉투가 여러 개 담긴 상자를 발견합니다. 호루기가 한소라를 죽인 범인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또 호루기의 컴퓨터를 이용해 인스타그램을 검색하던 중 사진관을 운영하는 이종학이란 사람이 소라를 계속해서 스토킹 해왔던 사실을 알게 되고 이 둘이 공범이라고 확신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구정태를 2명의 괴한이 습격합니다. 구정태는 간신히 빠져나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이 다시 도착했을 때 목이 매달린 이종학의 시체와 함께 빨간 봉투가 발견됩니다. 이를 확인한 오영주 형사는 구정태가 소라를 죽인 살인범이라 확신한 후 체포하려 하고, 구정태는 오영주 형사를 밀치고 도망갑니다. 이후 유골함의 뚜껑이 돌아가있었다는 사실이 떠오른 정태는 납골당에서 어머니의 유골함을 몰래 가져와 열어봅니다. 그 속에는 피 묻은 칼 한 자루와 또다시 빨간 봉투가 들어 있습니다. 구정태는 곧바로 호루기를 찾아가 이종학과의 관계와 빨간 봉투의 출처를 추궁합니다. 거기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호루기와 한소라는 표면상으론 적이었지만 사실은 동업자였다는 것입니다. 호루기가 억지 레커짓을 하며 어그로를 끌면 한소라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며 이미지를 높여왔습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호루기에게 빨간 봉투에 후원비의 일부를 뗀 수고비를 담아줬던 것입니다. 이종학은 하도 자신을 스토킹해 그를 떼어내려고 한소라에게 소개해준 인물이란 것입니다. 한소라는 과거에 2급 지적장애 동생을 어선에다 팔아넘기려 한 악행으로 인해 가족들에게도 의절당한 후 도시로 상경해 술집 접대부로 일하던 여성이었습니다. 한소라는 SNS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는데 구정태란 공인중개사가 자신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실제모습이 밝혀질까 우려해 자신이 살해당한 것처럼 위장해 구정태를 살인범으로 오해하도록 설정합니다.
하지만 조혜련과 이종학을 살해하고 유기견 사체 유기등 각종 범죄 행위가 드러나게 되어 구속되고 구정태는 살해 용의자 신분에서 벗어나 불법 가택 침입과 도주 등의 비교적 가벼운 혐의로 처벌을 받습니다. 구정태는 오 형사를 찾아가 자신을 믿어준 것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합니다. 오 형사는 경찰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 말한 뒤 구정태에게 "구정태 씨 당신은 범죄자예요, 스토커. 당신이 당신 인생에 무슨 짓을 해놨는지 한 번 보세요."라고 말한 후 돌아서서 갑니다. 당황하는 정태의 모습에서 정태의 평판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는 모습에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영화와 연상되는 최근 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항소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손모 씨가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법정을 나서고 있다.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손모 씨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것이다.
5. 그녀가 죽었다 Following 영화를 본 소감
그녀는 죽지 않았습니다. 죽은 채 한 것이지요. 이 영화는 반전의 반전이 영화를 보는 묘미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관찰하는 부동산업을 하는 구정태에게 보복하기 위해 죽은 채 하며 연출을 합니다.
남의 집을 훔쳐보는 관음증을 가지고 있는 구정태에게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는 볼만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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