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봉한 영화이다. 강동헌 감독과 각본.
(태욱과 신도들) ♪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
풍랑 일어도 안전한 포구 ♪ 폭풍까지도 다스리시는 ♪
♪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 ♪ 주의 영원한 팔 의지해 ♪
지독한 경제난 속에서 개척교회를 운영중인 목사 태욱은 아내로붜 장모님 수술비
5천만원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개척교회 운영만으로도 돈을 마련할 수 없어서 때때로 대리운전까지 한다.
건물주인은 곧 교회를 비워달라고 재촉하고
아내는 엄마 수술비를 달라고 하고
몽골사람 외국인은 돈이 필요하다고 도와달라고하고....
목사 태욱은 기도를 더욱 열심히 한다. 그리고 설교도 한다.
<이 세상은 그리고 이 시대는 우리들을 항상
불안과 방황의 길로 유혹하고 있습니다 .
그럴 때마다 하박국 선지자의 의문을 풀어주시고
참된 평안을 갖게 해주신 그 하나님의 약속이
나에게도 찾아오길 간구하는 우리 모두가
유혹에서 승리하기를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나 이런 간절한 기도와 설교의 바램과 달리
현실은 계속 점차 견디기 힘든 상황에 몰리게 되고
뭔가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느낀다.
(태욱) 이건 너무 고마운데
(동현) 뭐가 고마워요? (동현) 뭐가 고마워요?
내가 부탁한 게 있으니까 당연한 거죠
(태욱) 그게 아니라
나도 부탁이 하나 있는데
(동현) 부탁요? (동현) 부탁요?
내가 돈이 좀 필요하거든
너한테 빌릴 수 있을까 해서
도와줄 수 없을까? 도와줄 수 없을까?
(동현) 얼마나 필요한데요?
(태욱) 5천
(동현) 5천요?
제가 빌려준다고 해도
못 갚잖아요?
그냥 못 들은 거로 할게요
(동현) 왜 괜히 그딴 얘기 해 가지고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어요?
자존심 없어요?
궁여지책으로 잘 아는 다른 큰 대형 교회 목사 아들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 당하고 자존심은 무너져 내린다.
결국 목사 태욱은 돈을 얻기위해 뭔가 단단히 결심을 하고 실행을 한다.
목사 태욱이기전에 한 인간 태욱의 고뇌에 촛점이 맟추어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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