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이 부시게 The Light in Your Eyes
장르 : 가족, 로맨스, 드라마, 휴먼, 코미디
방송기간:2019년 2월 11~2019년 3월 19일
방송 횟수:12부작
연출:김석윤
극본:이남규, 김수진
출연: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외
시청자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25세 여자가 78세 여자가 된 시간이탈 로맨스
2. 눈이 부시게 The Light in Your Eyes 줄거리
1화 맨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김혜자 할머니가 등장해서 손자가 너튜브 하는 방송에 나와 자신은 25살 김혜자라고 소개합니다. 나이는 78세 정도 보이는데 25세라고 하네요. 지극히 평범한 25세 여자 김혜자는 오빠 한 명과 엄마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오빠와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지만 친근해 보입니다. 바닷가를 걷는 화면이 나옵니다. 모레 속에서 시계를 발견합니다.
5세 때 바닷가에서 시계를 주었다고 내레이션이 나오네요. 이 시계는 시간이탈을 하는 시계입니다.
김혜자는 장래희망이 아나운서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하지만 아나운서는 되지 못하고 백수가 되어 있네요.
혜자 엄마는 미용실 사장님이네요. 준하의 첫 등장은 모자를 눌러쓴 모습으로 술에 취해서 혼자서 소리 지르고 있는 혜자와 길가에서 만납니다. 김혜자 친구 두 명도 나오는데요. 모두 친근해 보입니다. 준하는 혜자에게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묻는다. 잘난 것은 타고나야 하는 거지만 잘 사는 것은 자기 할 나름이라며 울고 있는 혜자에게 말하는 엄마 행복미용실 사장님. 혜자는 가끔 미용실에서 엄마를 도와준다. 정부는 집값 하락 대책을 마련하라 노인시설 웬 말이냐 요양시설 반대한다. 주민들은 혜자와 함께 데모를 한다. 그곳에서 이준하를 다시 만나는 김혜자, 편의점에 가서도 마주치는 이준하와 김혜자 둘은 운명적인 로맨스의 대상으로 보인다. 남녀 주인공 등장이다.
김혜자 처음으로 돈을 벌어서 엄마에게 갖다 준다. 착하고 예쁜 딸이다. 가락국수와 소주를 먹으러 간 곳에서 또 마주치는 김혜자와 이준하, 둘은 어느덧 웃으며 대화를 한다. 이준하는 언론고시 준비하면서 일용직 알바를 한다고 말한다.
김혜자는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나란 애가 좀 잘됐으면 좋겠는데 애가 좀 후져.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는 것은 힘들어. 이럴 줄 알았으면 아나운서 같은 헛된 꿈을 꾸지 않는 건데...
시간을 돌리면? 정말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데요?
내가 고아원으로 가더라도 할머니한테는 안 가요. 할머니가 나 때문에 지옥처럼 살게 하고 싶지는 않아요.라고 말하는 이준하. 시간을 돌릴 수 있는 기회... 그랬으면 좋겠네요. 혜자는 시계를 돌린다. 2화 이준하 할머니가 무거운 리어카를 끌고 가는 것을 보고 할머니 리어커를 밀어주던 김혜자는 할머니가 밥 먹고 가라는 바람에 밥을 먹고 있는데 이준하가 들어온다.
할머니는 파김치도 담아준다. 날 위해서 시간을 돌려준다고 한 거 고마워요. 사랑을 받고 자란 티가 난다고 할까요.
난 뭔가 나 스스로가 내가 한 무언가에 흠이 있으면 그게 내 약점이 된다고 생각해서...
사랑이 부족하네. 스스로를 사랑해 봐라. 그럼 관대해지니까. 둘은 말 놓고 지내기로 한다. 김혜자는 아나운서의 꿈을 포기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 중이라고 한다. 김혜자는 아빠가 택시 운전하다가 트럭이랑 부딪혀서 교통사고가 난 것을 보고 몹시 놀란다. 김혜자는 시계를 돌려서 시간이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빠를 살리고 싶어 한다.
시계를 돌리고 돌려도 사고 나기 전으로 돌아가지지 않아서 절망하는 그녀, 이준하를 만난다.
어떻게 해서라도 구해야 하는 사람이야. 그런데 구할 수가 없어. 아무리 해도 구해지지가 않아. 몇 억 번을 시도해서라도 구하라고 말하는 이준하, 김혜자는 다시 아버지를 구할 때까지 끊임없이 시도를 한다.
결국 아버지는 사고를 모면한다. 하지만 대가를 치르게 된 김혜자. 얼굴이 할머니 얼굴로 변해있다.
거울을 보고 놀라서 비명을 지르는 김혜자. 갑자기 늙어버린 얼굴... 시계....
시계를 다시 돌려보지만 시계는 멈춰있다. 시계를 고쳐보려고 하지만 옛날모델 이래서 고칠 수 없다는 말만 듣는다.
3. 눈이 부시게 The Light in Your Eyes 드라마 대사
어떻게 하면 좋아 [혜자 모가 달랜다]
아니야, 저리 비켜, 다시 하면 돼
(혜자) 돌리면 돼, 돌리면 돼
돌리면 돼, 돌리면 돼
(혜자) 어떡하지, 이게 뭐지?
어?
이게 뭐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멈추면 안 돼
[흐느끼며] 나 돌아가야 돼
나 돌아가야 된단 말이야
아유!
(수리공 1) 못 고쳐요, 이거
이런 구제는 이제 안 나오는데?
(수리공 2) 아, 이거는 못 고칩니다
(수리공 3) 아, 이거는 옛날 모델이라서 고치기가 참 힘들 거 같은데
(혜자) 어떡해, 아,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혜자 모) 문 좀 열어 봐 (혜자 모) 문 좀 열어 봐
(혜자 모) [문손잡이를 달칵거리며] 혜자야, 문 좀 열어 봐 봐, 어?
(영수) 엄마, 아, 내가 10초면 딸 수 있다니까
(혜자 모) [영수를 탁 때리며] 아유!
(영수) 아, 왜! 아, 진짜, 쯧 [혜자 모가 혀를 찬다]
(혜자 모) 저기, 밥 차려 놨으니까 가져다 먹어
(영수) 어? 엄마, 우리 밥엔 제육볶음 없었잖아
[탁 때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 왜!
(현주) 어머니, 혜자 없어요?
(혜자 모) 어, 그게...
(상은) 혹시 시집갔어요?
(현주) 아, 야, 미쳤냐?
(현주) 네, 안녕히 계세요
(혜자 모) 응, 고마워
- (상은) 네 - (현주) 들어가세요
(혜자 모) 현주랑 상은이 왔었어
(혜자) 애들한테 뭐라고 했어?
(혜자 모) 어, 아이, 그냥 뭐...
(혜자) 그냥 여행 갔다 그래
이모네 독일 사는 건 알잖아
그럴게
(준하) 가락국수 하나만 주세요
(가게 주인) 자
- (가게 주인) 맛있게 먹어
[가게 주인의 의아한 신음] (준하) 저랑 여기 몇 번 같이 왔던 여자분요
혹시 안 왔었나요?
아, 그, 저기, 미용실 집 딸내미?
(준하) 네
안 왔었는데?
(가게 주인) 아, 독일 갔다는 거 같던데
저기, 독일에 친척 있는데 거기 뭐, 놀러 갔다지, 아마?
나도 놀러 가고 싶다 나도 놀러 가고 싶다
하, 얘기라도 하고 가지
(준하) 할머니
야, 너 아비 보고 인사도 안 하냐? 이런, 씨...
(준하 할머니) 준하 왔니?
나 몰래 왔던 거예요, 계속?
(준하 할머니) 아, 그냥 저, 밥만 먹이고...
(준하 부) 야, 뭐, 오늘 뭐 새벽일 한다더니만 일찍 왔네?
나가요
(준하) 씨, 나가라고! 씨
아유, 새끼 성질하고는
(준하 부) 나 밥 좀 더 줘요, 엄마
[준하의 거친 숨소리] (준하 할머니) 어, 아유...
(준하 부) 이 새끼가, 이게!
그동안 할머니한테서 뺏어 간 거 다 절도죄로 고소하기 전에 꺼져요
아이, 이놈 이거 잘못 가르쳤네 아이, 이놈 이거 잘못 가르쳤네
(준하 부) 직계 가족 간의 절도는 절도가 아니에요 너 그래 가지고 기자 노릇 제대로 하겠냐! 이 새끼야
(
(준하 부) 아, 그런 거 한 적 없는데?
(준하 할머니) 어? 아니... [의미심장한 음악] (준하 할머니) 어? 아니... [의미심장한 음악]
(준하 부) 아이, 저 자식이 거짓말한 거라니까 그러네?
내가 저놈 아비야! 내가 저놈 아비야!
저놈이 자해한 거라니까! 씨 저놈이 자해한 거라니까! 씨
거 조용히 좀 해 봐요! 거 조용히 좀 해 봐요!
(형사 1) 진짜 자해한 거예요? (형사1) 진짜 자해한 거예요?
그런 적 없습니다 그런 적 없습니다
(준하 부) 아, 저 새끼가! 나...
아, 엄마, 엄마가 말 좀 해 봐요! 아,
[준하 부의 답답한 신음] (형사1) 아주 화려하네, 도박에, 상습 폭행에 [준하 부의 답답한 신음] (형사1) 아주 화려하네, 도박에, 상습 폭행에
(준하 부) 아, 아니래도! 아, 이것 좀 풀어 보라고! 씨
[준하 부의 답답한 신음] 돈을 달라고 했고요 [준하 부의 답답한 신음] 돈을 달라고 했고요
없다고 하자 뺨을 때렸습니다 없다고 하자 뺨을 때렸습니다
(준하) 여러 대 때리길래 막았더니 그때부터 주먹으로 때렸어요
그리고 머리를 잡고 벽에 내려쳤습니다
4. 눈이 부시게 The Light in Your Eyes 드라마와 연상되는 최근 뉴스
걸그룹 미야오 데뷔- 고양이 울음소리에서 팀명 따와, 사랑스러운 팀 이름을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5. 눈이부시게 The Light in Your Eyes 드라마를 본 소감
이 드라마는 인생에 대한 큰 성찰이랄까.... 시간이 순식간에 빨리 지나가고 인간은 순식간에 늙을 수 있다는 , 그리고 죽을 수 있다는, 그래도 인생을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고 누군가 죽으면 그것이 얼마나 허무한지 이 드라마는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여자 주인공 말이 너무 공감됩니다.
특별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 아나운서의 꿈을 버릴지라도 덤덤이 평범하게 예쁜 꿈을 꾸면서 살아가는 여자주인공, 가족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남자 친구를 끝까지 믿어주고 챙기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그녀를 보는 모든 시청자들이 그녀를 응원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은 늙어도 마음은 25세에 머물러 있는 그녀..... 마지막 장면에서는 그녀가 치매에 걸려서 기억의 혼동으로 나오는 이야기들이라고 나오네요.
젊거나 늙거나 인생은 어느 순간에라도 똑같이 아름다운 것인데 늙으면 추해지고 행동이 마음대로 안되고 병들고 죽어야 하고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게 정말 슬프네요. 주인공은 그래도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인생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마지막에는 죽은 사랑하는 준하 씨와 만나면서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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