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퀸 The Queen
1. 더퀸(The Queen)의 개요
영화 더퀸은 2006년도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1997년 8월 1일에 사망한 웨일스 공작부인 다이애나의 사망에 대한 영국의 왕가의 반응을 묘사한 2006년에 개봉한 영국의 가상 드라마 영화입니다. 스티븐 프리어스가 감독, 헬렌 미렌이 주인공인 엘리자베스 2세 역을 연기했습니다.
영화에서 왕가는 다이애나의 사망에 대해서 가족장과 더불어 공식적인 왕가 출신의 사망으로 다루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영국 국민들은 영국 왕세자와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추모합니다.
비탄에 빠져있는 영국 국민들의 슬픔을 이해하는 총리 토니 블레어와 영국 왕가는 서로 생각이 다릅니다.
토니 블레어는 영국 노동당 출신으로 영국 총리 중 최연소로 집권한 총리입니다. 토니는 여왕과 영국국민의 중재자 역할을 합니다. 다이애나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는 다이애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하던 영국 국민들의 상실감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더퀸 영화는 젊은 총리 토니 블레어와 영국 여왕, 그리고 다이애나의 죽음에 장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2. 더퀸(The Queen)의 줄거리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 1500년 영국 왕실이 흔들립니다.
1997년 8월, 영국 왕실에서 배출한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인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집니다. 이혼하고 이미 왕실을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다이애나 비의 사망 소식은 전 세계를 충격에 휩싸이게 하였고, 영국 국민은 순식간에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다이애나 비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버킹엄 궁전으로 향하는 추모 행렬을 끊이지 않고 이어지지만 정작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어머니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진 어린 두 왕자를 데리고 발모랄 성으로 잠시 떠나 있습니다. 그 사이, 다이애나 비의 죽음과 관련해 조기 게양도 하지 않고 그 어떤 공식적인 발표도 없는 여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날로 심해져 가고, 각종 언론들도 이런 여왕의 태도를 연일 비난합니다. 심지어 군주제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체제 위기론까지 거론되며 여왕의 심기를 불편하게 합니다. 왕실을 떠난 다이애나의 죽음에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했던 왕실의 반응은 영국 국민들의 커다란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새로 부임하게 된 토니 블레어 총리는 멀어지기만 하는 왕실과 국민들 사이의 화해를 위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왕실이 다이애나의 죽음을 추모할 것을 요구합니다. 결국 왕실은 기존의 입장을 번복하여 다이애나 장례식을 왕실장으로 치르고 전 세계에 텔레비전으로 방영합니다.
3. 영화속의 대사 살펴보기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신가.
오늘 신문 보셨습니까?
봤네.
아실 거라 믿습니다.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는 걸요.
폐하? 내일 신문은 더 세게 나갈 겁니다.
국민 70%가 폐하의 행동으로 군주제가 손상됐다고 생각하고 네 명 중 한 명은 군주제 폐지를 찬성한다고 하니
폐하의 총리로서 폐하의 총리로서 헌법적 책임에 따라 폐하께 조언하는 것이 제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4. 영화속의 주요 인물과 시대적 배경
- 엘리자베스 2세는 1952년 2월 6일 아버지이자 선왕인 조지 6세가 사망함에 따라 25세의 나이로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빅토리아 여왕 이후로 최초로 맞이하는 여왕에 영국 국민들은 대체로 환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70년간 왕위를 지키며 제2차 세계 대전의 영웅인 윈스턴 처칠을 시작으로 사망 이틀 전 임명한 리즈 트러스까지 총 15명의 영국 총리를 지켜봤다.
그가 왕위에 올랐을 당시에는 이미 현대적 입헌군주제가 자리 잡은 상태였기 때문에 정치적인 실권은 없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2세는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영국을 위해 힘쓰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일례로 탈식민화가 진행되며 영국의 권위가 실추되던 때 영연방을 지키기 위해 1953년 11월부터 6개월간 소속 국가들을 방문하였다. 조부 조지 5세가 테크의 메리와 함께 인도 황제로서 즉위한 델리 더비 행사가 1911년에 있은 후 다시 한번 인도를 방문하였으며, 그 결실이 열매를 맺어 1977년 여왕 즉위 25주년에는 영국 연방의 35개국 지도자들이 축하 연회에 참석하는 영국의 권위를 회복시킨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그런 그녀조차도 다이애나 스펜서 사건으로 대표되는 자식들의 가정사는 오점으로 남게 되었다. 장남 찰스 3세는 부인을 두고 카밀라 파커 보울스와 불륜을 저지렀다. 이런 와중 다이애나가 찰스와 이혼한 뒤 파파라치에게 쫓기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자연스레 그 비난은 찰스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향했다. 이후 이혼녀를 싫어하던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사망 이후, 카밀라와 재혼해 영국 국민들에게 맹렬한 비난을 받았다. 장녀 앤 공주도 이혼 후 재혼했으며, 차남 앤드루 왕자는 부인 사라 퍼거슨과 이혼했다. 유일하게 이혼을 하지 않은 자녀는 막내 에드워드 왕자 부부뿐이다.
그렇지만 엘리자베스 2세는 공주 시절부터 2차 세계 대전에 운전병으로 참전하여 성실히 복무하고 윈저 성 대화재 당시 복구 비용으로 세금이 쓰이는 데에 국민적 질타가 커지자 스스로 왕실의 면세 특권을 폐지하는 등 스스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 전 세계적 존경과 경의를 받아왔다. 생존 당시 현직인 국가원수 중 가장 고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기 이틀 전까지 총리 임명과 같은 공식 일정을 소화해내며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이렇듯 대영제국의 명멸을 지켜보며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존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끝에 2022년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는 70년에 달하는 재위 끝에 향년 96세의 나이로 밸모럴 성에서 사망하였다. 왕실은 관습에 따라 여왕의 부고 소식을 버킹엄 궁 대문에 걸어 알렸으며 영국은 10일간의 추모기간을 가졌다. 전 세계의 국가 정상들과 기업, 유명 인사와 수많은 대중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 토니블레어는 1953년 5월 6일 에든버러에서 태어났다. 엘리자베스 2세 시기의 영국 총리 중, 엘리자베스 2세의 재위 기간 때 태어난 최초의 총리이다.(엘리자베스 2세는 1952년 2월에 즉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나 성장기의 대부분을 스코틀랜드에서 지냈지만, 스코틀랜드인은 아니다. 집안은 원래 잉글랜드 북부 출신이고 정치적 입지를 다진 곳도 잉글랜드이다. 그래서 그런지 스코틀랜드 출신인 고든 브라운 전 총리와 달리 스코틀랜드 억양이 드러나지 않는다. 10세 때 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
페티스 칼리지을 다녔다. 엄격한 교칙과 선배 학생들에 의한 부조리에 반발하여 무단으로 교정을 이탈하기도 했으며, 록밴드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71년에 페티스 칼리지를 졸업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1년 정도 알바를 하며 지냈고 그 덕에 프랑스어가 유창하다. 돌아와서는 옥스퍼드 대학교 세인트 존스 칼리지에 다녔다. 전공은 법학. 당시에는 마르크스주의에 심취했다고. 머리를 치렁치렁 기르고 록밴드 보컬을 하기도 했다. 밴드이름은 어글리 루머스. 대학 졸업 후에 영국 노동당에 입당했고, 법률 사무소에서 만난 동료 셰리와 1980년에 결혼했다. 영국 노동당 출신으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 총리로 재임했다. 영국 정계에 제3의 길을 처음으로 내세운 정치인으로, 20세기 영국 총리 중 최연소로 집권했으며 노동당 출신 총리 중 가장 오랜 기간 집권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2세 치세에 출생한 최초의 영국 총리이기도 하다. 취임 2개월 후 홍콩이 반환되면서 대영제국의 마지막 총리이기도 하다.
5. 영화를 본 소감
더퀸(The Queen) 이 영화를 보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생각해봤습니다.
영국을 위해 평생의 삶을 살았던 분이지요. 엘리자베스 2세는 70년에 달하는 재위 끝에 향년 96세의 나이로 밸모럴 성에서 2022년 9월 8일에 사망합니다. 25세이던 1952년 2월 6일부터 2022년 9월 8일까지 70년 214일간 재위한 군주로서,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한 국왕이며, 특히 여왕으로서는 전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하였습니다.
I declare before you all that my whole life whether it be long or short shall be devoted to your service.
내 삶이 길건 짧건 내 평생을 그대들을 섬기는 데 바칠 것을 여러분 앞에서 선언합니다.
그녀는 목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영국과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선언했고 그대로의 삶을 살았습니다.
영국여왕의로서의 존엄과 품위를 지키려고 노력했을 그녀의 삶을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사랑을 받아온 다이애나비의 삶도 생각해 봤습니다.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것이고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삶의 모습일까요?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자기답게 아름답고 고귀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한 모든 분들을 존경하며
이 영화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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