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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내가 본 영화)

헌트 (영화)

by storydrama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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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헌트 영화는 감독 이정재, 각본 이정재, 조승희 ,  장르는 액션, 스릴러, 첩보, 시대극, 드라마, 누아르, 피카레스크입니다. 2022년 개봉된 대한민국의 영화입니다.  배우인 이정재 님의 첫 연출작이기도 합니다.

   가. 영화 헌트에서 말하는 시대적 배경은  1980년대의 이야기입니다. 

   나. 헌트 에서 말하는 역사적 사건 - 5.18 광주 민주화운동,  버마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 아웅산 묘소 폭발 테러 사건.

 

2. 줄거리는 안기부에서 일하는 박평호 차장 해외팀 1팀과 국인 중령 출신 안기부 김정도 차장의 국내팀 2팀이 미국(CIA)과 합동으로 VIP 보호 임무를 진행 중입니다. 극장 밖에서는 독재에 반대하는 한인 교포들의 집회가 열립니다.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 동림을 색출하라는 하달을 받고 자체 내에서 서로 조사를 합니다.  스파이 '동림"을 색출해 내는 작전입니다.  스파이를 통해서 일급비밀들이 유출되어 여러 가지 위기를 맞자 해외팀과 국내팀이 경쟁과 대립하면서 상대를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조사를 합니다.  서로를 향해 맹렬한 추적을 펼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감춰진 실체를 파악하려고 조사를 합니다.  결국 알게 되는 사실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과 북한의 전쟁도발 위험성을 알게 됩니다.

주요 세력은 대한민국의 국가안전기획부가 있고  미국의 CIA는 암살계획 저지및 중재를 합니다. 또 하나의 세력은 북한 인민 무력부가 있습니다. 각각의 세력들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밝혀지는 사실은 김정도는 동림은 아니었으나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고 있었고 5.18 민주화운동 진압 과정에서 자신이 목격한 모든 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죽이고 독재를 끝내겠다고 결심한 군부 내 소신파였습니다. 워싱턴에서의 대통령 암살 시도 또한 김정도를 비롯한 군부 내 소신파들이 벌인 일이었습니다. 동림은 해외팀 차장이었던 박평호가 동림이었습니다.  미국은 냉전 시점에서 한국의 중요성, 그리고 한국의 안정을 위해 현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집권해야 한다 판단했고, 때문에 김정도가 준비하는 대통령 암살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저지하려 한 것입니다. 동림인 박평호는 암살계획을 저지하려고 애를 쓰고 김정도는 암살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서로 대립적인 관계입니다. 서로 다른 입장에 처해있지만 김정도와 박평호의 서로에게 우정을 느낍니다.

 

3. 영화속에서 말하는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알아보겠습니다.

  • 8.15광주민주화운동 -1980년 5월 18일에서 5월 27일까지 광주시민과 전라남도민이 중심이 되어 민주 정부 수립과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퇴진과 계엄령 철폐 등을 요구하며 전개한 민주화 운동입니다. 이러한 시위에 대하여 군사정권에서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수많은 무고한 광주시민들이 학살됩니다. 5월 18일 16시 이후로 광주 시내에 투입된  공수부대원이 운동권 대학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학살합니다. 시민과 계엄군 모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  아웅 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  1983년 10월 9일 버마 사회주의 연방 공화국을 방문 중이던 대통령 전두환의 암살을   시도한  북한 테러 사건입니다. 
  •  이 테러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합니다.서석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이범석 외무부장관등 17명이 사망을 합니다. 그러나 전두환 대통령은 무사했습니다. 그 이유는 스케줄 지연으로 늦게 도착한 이유 때문입니다.
  • 범인은 북한 공작원 3인조로 강민철과 김진수 신기철입니다. 신기철은 총격전에서 사살되었고 김진수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아 1985년 4월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강민철에게는 사형이 선고되었지만 수사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2008년 옥중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헌트 이 영화는 이정재 배우가 처음으로 감독이 되어 연출한 첫 작품입니다. 본인 자신도 직접 영화에 배우로도 출연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이야기 구성을 잘 살려낸 영화입니다. 

액션과 이야기 구성이 탄탄하게 짜여있어서 보는내내 지루하지 않았고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이야기 속에는 광주 민주화 운동과 버어마 아웅산 폭탄 테러 사건이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을 영화속에서 얼마만큼 사실에 가깝게 재현해 내느냐에 촛점이 맞추어졌다기보다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이야기 구성을 좀 더 긴장감 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액션씬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궁금해하면서 보는 내내 시선을 뗄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두 미남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정재 배우가 만든 첫 작품의 영화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습니다만 생각보다 매우 잘 만든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이정재 배우는 배우로서도 훌륭합니다만 감독으로서도 훌륭했습니다. 볼만한 영화입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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