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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온 파이어Winter on Fire<우크라이나의 자유 투쟁>

by storydrama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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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윈터 온 파이어 Winter on Fire <우크라이나의 자유 투쟁>의 개요 

이 영화는 2015년 개봉된 우크라이나와 미국, 영국 합작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감독은 이브게니 아피네예브스키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유로마이단 시위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이단은 광장이라는 뜻입니다. 2013년 우크라이나에서 평화적으로 시작한 학생 시위가 93일간에 걸쳐 점차 폭력 혁명과 전격적인 민권 운동으로 발전합니다. 겉으론 국민들이 열망하던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고 뒤로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내려 했던 부패 정권 야누코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그가 유럽연합과의 협력협정 체결을 중단하고 러시아를 택하자 반발하는 목소리가 생겨납니다. 학생과 젊은이들은 SNS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수도 키이우 독립광장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소규모로 시작한 학생들의 시위가 점차  일반 시민들과 어린이와 여자들, 그리고 각계각층의 성직자 들도 시위에 참여한 대규모의 시위로 확대되어 갑니다.  비무장한 평화적 시위가 공권력에 의한 무자비한 폭력진압으로 125명 사망·65명 실종이라는 시민들의 치열한 투쟁과 많은 희생 끝에 야누코비치 대통령이 정권을 퇴진하게 됩니다. 

2. 윈터 온 파이어 Winter on Fire <우크라이나의 자유 투쟁>의 영화속 대사 


They're shooting over there! ‎저쪽에서 ‎총격을 가하고 있어요.
 Don't go there!   ‎저쪽으로 가지 마요!
They're shooting over there!   ‎총격을 가하고 있으니 ‎가지 마요!
 There, he fell.   ‎저기 사람이 쓰러졌어요
 I was just dragging a dead body.   ‎제가 시신을 ‎끌고 오고 있었는데
 I stepped in blood. You can't surprise me with anything.   ‎발밑에 유혈이 낭자했죠.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Ukraine, wake up!   ‎우크라이나여, 깨어나라!
 Don't shoot!   ‎쏘지 마요!
Where is that wounded guy?  Get away!   ‎부상자를 어떻게 했죠? ‎꺼져!
I'm a doctor!  ‎저는 의사예요!
I'm just a doctor! -I mean you no harm!   ‎저는 의사일 뿐이고 ‎공격할 의도가 없어요
I showed him the sign of the Red Cross, but he shot my leg.   ‎
그는 적십자 기호를 보고도 ‎제 다리에 총격을 가했어요.

The first victims with wounded eyes appeared that day.   ‎그날 첫 부상자가 나왔는데 ‎눈을 다쳤어요.
●first, the President of Ukraine, Viktor Yanukovych,   ‎첫째, 우크라이나 대통령 ‎빅토르 야누코비치는 has resigned in an unconstitutional way,   ‎헌법에 위배되는 방식으로 ‎사임했으며
and will not be fulfilling the duties of the president.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Second, schedule early presidential election  둘째, 조기 대통령 선거는 for May 25, 2014.   ‎2014년 5월 25일 ‎실시한다.
●Third, this resolution comes into effect from the moment of its adoption.  셋째, 이 결의안은 ‎채택된 순간부터 발효된다.
328 lawmakers voted in favor. The resolution is adopted!   ‎의원 328명이 찬성하며 ‎결의안이 채택됐습니다.
For 23 years, we only had our independence on paper.   ‎우리는 23년 동안 ‎겉으로만 독립국가였지만 됐어요.
But now, so many people sacrificed their lives that it has become real.   ‎이제 많은 사람의 희생으로 ‎진정한 독립국가가 됐어요. Maidan was a small territory that held great bravery.   ‎광장은 위대한 용기를 ‎간직한 작은 영역입니다.
For the future of our children, people were prepared to die.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죽을 각오를 했습니다.

 

3.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분쟁

우크라이나는 면적이 60만㎢으로, 대한민국의 6배, 한반도를 합친 면적의 3배나 되며, 인구는 4,000만 명을 웃돈다. 과거 소련의 13개 공화국 가운데 러시아 다음으로 큰 공화국이었다. 언어는 우크라이나어, 종족은 우크라이나인으로 분류되지만, 광의로 러시아와 같은 슬라브족이며 러시아어족에 해당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를 한 뿌리에서 나온 형제국이라고 강조하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1천여 년의 역사과정을 거치면서 러시아인과 구분되는 차별화된 종족이라고 주장한다. 두 나라의 분쟁은 여기서 시작된다. 푸틴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한뿌리임은 역사적으로 부인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를 증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크라이나인들은 같은 슬라브족이지만, 러시아와 따로 독립해 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우크라이나인들이 러시아를 극도로 혐오하게 된 계기는 1930년대 기근이다. 1930년대 후반 이오시프 스탈린의 집단농장화 정책과 대기근으로 우크라이나 농민 250만~350만명이 굶주림으로 아사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이때 소련 당국은 집단농장화를 반대했거나 민족주의 정책을 지지했던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숙청하고, 농민 반발을 통제하기 위해 마을을 통째로 강제이주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반발로 우크라이나인들은 2차 대전 중인 1941~44년에 나치 독일을 해방자로 맞아들이기도 했다. 스탈린은 이를 반역행위로 보았다.

1980년대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yov)의 페레스트로이카 정책 이후 소비에트 연방의 장악력이 약화되자, 1991년 8월 24일 우크라이나 최고회의는 독립선언법을 채택하고 1991년 12월 1일 국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는 “우크라이나의 독립선언법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찬반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국민투표에서 전체 유권자의 84.18%인 3,189만명이 투표에 참가해 92.3%의 지지로 독립이 가결되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와 같은 민족임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들은 러시아와 함께 하기 싫어한다.

<출처 : 아틀라스뉴스>

 

우크라이나는 1991년 소련이 붕괴하고 나서야 다시 독립했고, 어떤 군사동맹에도 가담하지 않겠다며 ‘중립국’을 선언했다. 1994년 러시아와 미국 등 6개국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서명한 ‘부다페스트 양해각서’를 통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신 영토와 주권을 보장받기로 했다. 1997년에는 러시아와 우호친선협정을 맺기도 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약속을 지키지도, 우호적이지도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서유럽의 문을 기웃거렸고, 러시아는 그런 우크라이나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이 친러 지도자를 몰아낸 오렌지혁명(2004년)과 존엄혁명(2014년 ‘유로마이단’ 유혈시위)이 잇따르자, 러시아는 정치적·군사적 개입을 더욱 노골화했다. 2014년 우크라이나령 크림반도를 전격 합병했고, 동부 돈바스 지역 친러 세력의 분리독립 내전을 지원했다. 2019년 우크라이나 국민은 헌법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명시한 개헌을 통과시킨 데 이어, 대선에선 친서방 노선을 분명히 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러시아의 ‘현대판 차르’라고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은 이를 용인하지 않았고, 끝내 일방적인 무력 침공을 감행했다. <출처 한겨레21>

4. 윈터 온 파이어 Winter on Fire <우크라이나의 자유 투쟁> 영화 감상 소감

이 영화는 2013년에 일어난 93일간 일어난 시위를 보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한국도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시위를 했었기 때문에 자유를 갈망하고 억압을 싫어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만 같습니다. 당시 친러 정책을 펴는 야누코비치 대통령에게 EU 가입에 서명하라면서 시위를 시작한 이유는 억압을 싫어하고 민주주의와 자유를 얻고 싶은 열망이었을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지 1년이 넘었지만 전쟁이

끝나는 것은 언제일까요.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2022년 2월 24일 침공 이후 러시아의 점령을 인정 못하겠다는 입장이고, 러시아는 그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인데요.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한국 국민처럼 목숨 걸고 시위를 하는 걸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아무쪼록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화를 얻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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