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풍선 재방송

빨간풍선 재방송을 보았다.

문영남 극본. 토요일 일요일 20부작으로 방송되고 있다.

《빨간 풍선》은 2022년 12월 17일부터 2023년 2월 26일까지 방영 중인 TV조선 토일 드라마이다.

빨간 풍선 10회에서는 조은강과 절친인 한바다와의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조은강과  절친인 한바다의 남편과 뜨거운 밤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조은강은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돈으로 이용한 절친 한바다의 본심을 알고 분노한다.

한바다와 그 남편 고차원이 서로 오해하고 갈등하게 만드는 빌미를 제공한 뒤 자신에게 흔들리는 고차원과 뜨거운 밤을 보낸다.  파국이 예고되는 장면이다.

한편 고물상을 운영하는 사장 지남철은 장인어른한테 외도를 들키게 되고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지남철은 직원으로 근무하는 경리와 위험한 사랑에 푹 빠져 있다.

그는 화장실에서 그녀가 제안한 춤을 몰래 연습하는가 하면,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식탁 밑에 발이 스텝을 밟다가 장인어른의  발을 치기도 한다.

지남철역시 장인어른한테 결국 외도를  들키게  되고   헤어지라는 요구를 받는다.

지남철은 헤어지라는 말에 흔들리는 눈빛을 띠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남철의  고단한 삶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지남철 역을 맡고있는 이성재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인다.

20년의 절친과의 갈등을 자아내는 장면..

고부간의 갈등이 펼쳐지는 장면..

우울증 약을 복용할만큼 힘들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남자, 그리고 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외도.....불륜....복잡하게 얽히는 이야기들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에게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며

그 다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