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손 House of the Seasons (영화)
장르:가족, 미스터리, 드라마
감독:오정민
각본:오정민
제작:오정민, 장지원, 정조은
편집:오정민
제작사:영화사 대명
개봉일:2024년 9월 11일
상영 시간:121분 (2시간 0분 36초)
상영 등급:영등위 12세 이상 2021 12세 이상 관람가
- 3대 대가족이 모두 모인 제삿날 장손에 대한 조부 조모의 극진한 사랑으로
빚어지는 가족간의 갈등 이야기
2. 장손 House of the Seasons 영화 줄거리
무더운 여름날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장손인 성진을 포함한
모든 가족이 대구 고향집으로 모인다. 전을 부쳐놓은 것이며 제사 음식이 보인다.
성진 아버지는 가업인 두부 공장을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아서 운영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두부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다면서 뭔가 못마땅해하신다. 아버지 역시 할아버지한테 뭔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 고모는 베트남으로 이민을 떠나기로 했다. 할머니는 여자들이 덥다고 에어컨을 틀자고 해도 선풍기만 틀고 안 틀다가 장손 성진이가 오자 바로 덥다면서 에어컨을 바로 튼다.
이렇게 남녀 차별을 한다. 할아버지 역시 장손 성진이를 예뻐하신다. 성진이는 두부공장을 물려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성진이는 서울에서 배우로 활동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부모에게는 돈이 되지 않는 일만 하는 것 같다고 구박을 받는다. 이와달리 조부모는 성진이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있어서 오히려 부담을 느낀다. 성진이 할아버지는 두부공장 사업을 시작하여 집안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매우 보수적이고 완고한 성격을 가진 가부장적인 노인이다. 아들보다 손자를 더 아낀다. 먹을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 주지 말고 너만 먹어라 이러신다. 성진이 누나도 있는데 성진이한테 너는 우리 집의 독자라고 말씀하신다. 제사를 지내고 어머님 아버님 잘 잡수셨능교 하면서 다들 모두 소원을 하나씩 빌라고도 말씀하신다.
성진이 큰고모 혜숙은 성진이를 무척이나 아낀다. 성진이 졸업식에 친부모 대신 가다가 사고를 당해 함께 가던 남편이 식물인간이 되어 간병을 하면서 두부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교회에 다니며 기도를 한다. 가족들이 모두 교회 다니면 제사도 안지낼텐데 라는 말을 한다.
태근은 성진이 아버지인데 2대 장손이다. 한 때 집안의 독자로서 온갖 기대를 받았지만 법대를 나왔어도 과거에 운동권에 몸을 담았으며 현재는 알콜 중독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집안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성진이 아버지는 술만 먹으면 법대 나와서 두부공장을 하는 자기자신을 한탄하는 발언을 한다. 살려만 달라며 과거의 일로 트라우마를 겪는 것 같다. 아버지한테 불쑥불쑥 공장에 들어오지 말라면서 사람들이 싫어한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꾸지람을 하시면 두부공장 안 할 테니 아버지가 직접 다 하시소마 하고 소리친다. 공장장도 다 내보내고 자동화로 바꿀 것이라고 한다.
성진이가 두부공장 물려받으면 성진이 방식대로 할거라며 할아버지한테 소리치자 성진이는 저는 두부공장 안 할 겁니다. 하고 싶은 사람에게 맡기세요 라고 말하자 소리를 버럭 지른다. 이러저러한 갈등이 가족들 간에 있는 것 같다. 성진이 엄마는 성진이가 두부공장 이어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 서울 보낸 것은 두부공장 이어받으라고 보낸 거 아니라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거기서 잘해보라고 성진에게 말씀하신다. 두부 공장이나 하라고 서울에서 공부시킨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성진엄마는 두부공장은 이 집안의 생계 수단이었지만 좋은 가업으로 여기지는 않는 듯하다.
제삿날에 3대 가족은 모두 가족 사진을 찍는다. 오래된 느티나무가 화면에 보인다.
노을이 무척 아름다운 하늘과 시골 풍경이 정겹게 화면에 보인다. 제사가 끝나자 모두들 헤어진다.
얼마의 기간이 지난후 조모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다시 가족들이 모인다. 장례식장으로 모든 가족들이 모여든다. 딸들은 엄마를 부르며 통곡을 한다. 아이고오 아이고오 곡소리도 나온다. 장례식을 치르는 장면이 나오고 상여를 메는 사람들이 보이고 성진이의 모습도 보인다. 상여는 산속으로 올라간다. 매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이 끝난 후 큰고무 혜숙은 자기돈을 모두 돌아가신 어머니한테 맡겼다면서 내 돈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가족들에게 묻는다. 태근은 은행 가서 다 돈을 찾아봤지만 은행 통장에 돈이 없다고 소리 지른다. 태근과 혜숙은 큰소리로 싸운다. 혜숙은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집에 안 올 것이라며 화내면서 집을 나간다. 얼마 후에 큰 불이 나고 다행히 죽은 사람은 없다. 경찰들의 모습이 보이고 성진이는 고모 혜숙을 찾아간다. 불을 누가 낸 것일까 라는 대화를 하면서 아버지가 술 취해서 그런 것 같다고 하자 네 아버지는 불을 내지 않았다 라고 말을 한다. 고모가 불을 낸 것일까 이런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영화에서는 누가 불을 냈는지 밝혀지지 않는다.
조의금 받은 것을 일일히 적는 모습도 보인다. 조의금을 분배 허는 것으로 보인다.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치매끼도 있는 것 같고 건강이 상당히 나빠 보인다. 성진이가 떠나는 날 미리 밖에 나와서 뭔가를 준다.
내가 죽은 뒤에도 아무에게도 말하지말고 혼자 쓰라고 말씀하신다. 그것은 김성진 이름으로 만들어진 은행 통장이다. 매일 통장으로 저축한 기록이 보인다. 할아버지는 이런 식으로 장손에게 돈을 물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성진이는 택시를 타고 고향을 떠나고 할아버지는 혼자서 산속으로 올라가면서 영화는 끝난다.
3. 장손 House of the Seasons 영화 대사
너 요즘 티비는 왜 안 나오나?
요즘 나는 드라마보다 영화를 좀 하고 싶어서.
돈도 안되는 딴따라 하면 뭐 할기고
내려와서 두부 일이나 배워라
제가 알아서 할깁니다.
성진아 네가 지금부터 잘해야 된다.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제?
네.
할아버지 할아버지 할아버지 어디계세요?
준비 다 했나?
거기서 뭐해요?
가자
어디요?
할아버지 추워요. 얼른 들어가세요
내가 죽더라도 이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
너만 알고 있어라.
이게 뭔데요?
얼른 가거라.
4. 장손 House of the Seasons 영화와 최근 뉴스/ 설 연휴 문 여는 병의원·약국 'e-gen'에서 알아보세요.
정부는 연휴 기간에도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응급의료포털(e-gen, http://www.e-gen.or.kr)을 이용하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전화를 통해 가까운 곳의 문 연 병의원 및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문 여는 병의원 중 방문하고자 하는 해당 병의원에는 사전에 직접 연락해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5. 장손 House of the Seasons 영화를 본 소감
유교적이고 가부장적인 조부 조모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모습과 3대 가족의 모습을 납득이 가고 이해가 가도록 사실적으로 묘사가 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인물들의 성격과 캐릭터들의 모습에서 형제들에게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들이 잘 표현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부공장에서 일은 여자들이 다 하고 제삿상 음식도 다 여자들이 일하는데 여자들은 외면당하고 오로지 장손에게 기대를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이 정말 한국 전통사회의 모습을 잘 표현한 영화 같습니다. 한국적 가부장제 사회는 뿌리내리지 못하고 형식적인 가부장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손자에게 예금 통장을 쥐어주는 할아버지 모습에서 그 장면이 더 강렬하게 보입니다. 고즈넉한 시골풍경, 오랜 세월을 견뎌온 나무, 상여가 나가는 모습, 두부공장의 모습들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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