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벌거벗은 한국사 1화
장르: 토크쇼
채널: tvN STORY
방송 시간:수요일 오후 8시 ~
방송 기간 2022년 4월 29일 ~ 2024년 10월 30일
연출:전민호, 김시현, 고건혁, 정정헌, 유정은, 신혜린, 김현희
작가:홍지해, 박성미, 김문주, 채희수, 천유진, 전유철, 장소라, 강민주, 오지영, 김정민, 김가희
출연: 최태성, 김동현, 장예원, 조나단
-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하는 쉽고 재밌는 한국사 스토리텔링쇼
2. 벌거벗은 한국사 1화 리뷰
1380년 대살육의 현장으로 역사 시간 여행을 떠납니다. 수천 명이 여기서 목숨을 잃습니다. 바로 이 땅에 쳐들어왔던 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1380년에 이 왜구들을 물리친 사람은 누구일까요?
1380년 고려 말에 왜구들을 물리친 사람은 바로 이성계입니다.
조선의 1대왕 입니다. 왜구를 쳐부순 게 이성계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입니다.
고려를 멸망시킨 이성계이기도 합니다. 그는 왜 고려의 역적이 되었나요?
이성계의 본관은 전주 이씨입니다. 이성계가 태어난 곳은 고려인이지만 고려 땅에서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1335년 원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이성계가 왜 원나라에서 태어났을까요?
1231년 징기스칸과 전쟁을 하는 고려는 몽골제국과 결사항쟁했지만 고려가 몽골에 빼앗긴 땅입니다.
이성계의 4대조상을 살펴보면 이안사는 이성계의 4대조, 당시 전주의 호족세력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주지방의 관리와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전주지방의 관리는 이 사실을 조정에 보고하려고 합니다.
이래서 이안사는 전주에 머물러 있을 수 없어서 강원도 삼척으로 이사를 갑니다.
공교롭게도 전주관리는 강원도로 부임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안사는 위협을 느끼고 동북면으로 이사를 갑니다. 이후 고려는 동북면 (오늘날의 함경남도) 을 몽골제국에 빼앗기게 됩니다.
1271년 몽골 제국이 원나라로 개명을 합니다. 이안사는 원나라의 관리가 됩니다.
그러던 1356년 고려인이었지만 원나라에 살던 이성계 집안이 다시 고려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고려가 몽골 제국에 빼앗긴 땅을 되찾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고려 제31대 공민왕은 (1351~1374년)은 원나라의 내정 간섭과 수탈에 대항하여 강력한 반원 자주정책을 전개했습니다. 원나라로부터 동북면을 되찾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원나라는 1258년 원나라가 빼앗은 고려 땅인 동북면에 설치한 통치 기구 쌍성총관부를 세웠는데 1356년 공민왕은 쌍성총관부 탈환을 위해 북벌을 감행합니다. 이때 공민왕에게 힘을 보탠 사람은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입니다. 100여 년 만에 동북면을 되찾아 옵니다. 이리하여 이성계 일가도 다시 고려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차춘은 고려의 관리가 되어 동북면을 관리하게 됩니다.
이자춘에게는 장성한 아들 21세 청년 이성계가 있었습니다.
이성계를 도운 특별한 존재가 있었는데 강철부태 가별초가 있었습니다.
가별초는 이성계 집안 대대로 내려온 사병 부대입니다. 1천~3천에 가까운 엄청난 규모의 부대입니다.
말타기에 능숙한 기마부대였습니다. 험준한 산악지형에 단련한 부대였습니다.
가별초는 소라껍데기로 만든 대라로 출병 전에 불었습니다.
앙~~~이런 소리가 나는 대라의 소리였습니다.
1361년에 원나라의 반란군 홍건적에 의해 20만 홍건적에 의해 개경이 함락이 됩니다.
공민왕은 개경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절망의 순간에 나타난 영웅 이성계는 가별초와 함께 나타납니다. 대라 소리와 함께 개경에 진입에 홍건적 총사령관 목을 치고 3개월 만에 빼앗긴 개경을 되찾아옵니다.
이성계는 경성 수복 1등 공신이라는 훈장을 받게 됩니다. 이후에 동북면 출신이 고려사회에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성계를 가로막은 세력이 있었는데요. 권문세력이 있었습니다. 고려의 최상의 계층이었습니다.
권문세력은 이성계에서 권력과 부를 나눠 줄 수는 없지! 그것도 동북면의 출신에게...
이러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성계가 오랫동안 원나라 땅이었던 동북면 출신이란 점과 이성계 집안이 원나라 관리로 일한 이성계 집안의 과거사가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권력을 독점하고 백성을 수탈한 권문세족!
고려 말 그들의 횡포는 극에 달했는데 권문세족들은 불법적으로 토지를 강탈하고 독점했습니다. 고려사 기록에 보면 산천위계(산과 강을 경계로 삼아 토지를 소유함을 이르는 말)
국지불국-나라일에 나라가 아니다
요즘말로 이게 나라냐
권문세족들의 횡포에 백성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막막할 때 권문세족에 맞서는 개혁세력이 있었는데 이것이 신진사대부입니다.
권문세족대 신진사대부가 서로 대치해서 싸웁니다.
신진사대부의 핵심인물 1번은 정몽주가 있었습니다. 2번은 정도전이 있었습니다.
정몽주는 여진족과 싸웠는데요 연달아 패배한 고려군 앞에 이성계가 나타납니다.
정몽주는 이성계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시를 짓습니다.
풍모가 호걸 같으니
꽃동산의 송골매로구나
지략이 깊고 웅대하니
남양의 용이로다
서책에서 옛사람의 행적을 찾아봐도
그대와 같은 이는 드물구나
정몽주 <포은집>
고려 개혁의 불씨가 된 이성계와 정몽주의 만남
원나라의 힘이 약해지고 명나라가 나타날 때 원명 교체기입니다.
그런데 1374년 9월에 개혁의 주체 공민왕이 암살당합니다.
공민왕의 뒤를 이어 10살 우왕이 즉위하고 그 옆에는 권문세족들이 있었습니다.
권문세족 <뇌물을 주고 청탁한 자는 어진 인재가 되고 절조와 염치를 갖춘 사람은 불초한 자가 되었으며 그가 한 번 웃으면 공신이 탄생하고 그가 한 번 찡그리면 사람이 처형당했습니다> 고려사 건 126 간신 혈전 권제 39 이인임. 당시 고려를 혼란에 빠뜨린 건 권문세족만이 아니었습니다. 고려를 집요하게 괴롭혔던
또 하나의 무리가 있었는데 바로 왜구였습니다.
고려 말 왜구가 칩입한 지역이 169년 동안 침략 횟수는 520회 이상 침략했습니다.
500척의 배를 이끌고 약 2만 명 이상의 왜구들이 침략해 옵니다.
전란도 경상도 충청도를 약탈하고 불을 지릅니다. 포로로 잡은 아이들의 시체가 산을 이루었고 왜구들이 다녀간 곳은 쑥대밭이 됩니다.
조정은 왜구를 막기 위해 동북면에서 이성계를 부릅니다.
황산전투 고려 우왕 6년에 있었던 이성계와 왜구가 벌인 최대 전투입니다.
이성계와 가별초는 왜구의 동태를 살핀 후 필승 전법을 세웁니다. 백발백중의 활솜씨 하나가 있었고
50개의 화살을 적에게 명중시킨 이성계 , 이성계가 쏘아 죽인 대다수가 왼쪽 눈에 화살을 맞고 죽었습니다. 황산전투 또 하나의 필승 전법은 압박 전술입니다.
왜구의 방어력을 분산시킨 다음에 빈틈을 노리는 전략으로 유목민이 몰이사냥을 하듯이 원하는 지점에 몰아넣는 전술입니다. 대장을 먼저 사살한 후 기세가 꺾인 왜구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고려군의 10배가 많았던 왜구는 70명밖에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나라의 꿈을 갖게 된 정도전,
정몽주와 정도전은 친구사이입니다.
정몽주는 정도전에게 이성계를 소개해 줍니다.
이성계를 만나러 함흥으로 간 정도전은 깜짝 놀랍니다. 오합지졸 고려군대만 보다가 가별초를 보고 깜짝 놀란 것입니다. 가별초를 이끄는 이성계를 보고 이런 군대로 무슨 일인들 못하시겠습니까라고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말합니다.
고려를 개혁하고 싶었던 정도전은 이성계를 만나서 정치를 논하기 시작합니다.
부패의 온상 권문세족의 몸통을 칠 절호의 기회가 옵니다.
이인임 권문세족 일인자의 최측근 염흥방이 사고를 칩니다. 염흥방의 노비가 고위관료 조반의 땅을 빼앗습니다. 그리고 매질까지 했습니다. 화를 참을 수 없었던 조반은 노비를 죽이고 관청에 자수하면서 권문세족의 횡포를 고발합니다. 권문세족의 횡포를 참지 못한 우왕은 염흥방과 가족들을 참수하라고 명령합니다.
이 사건에 연루된 권문세족 재산은 몰수하고 친인척 및 노비까지 죽임을 당합니다.
그 숫자가 대략 1000여 명이 처형을 당합니다.
이성계와 신진사대부는 염흥방뿐만 아니라 이인임도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실세 최영이 이인임을 죽이는 것은 반대합니다.
최영의 반대로 이인임은 목숨을 부지합니다. 이인임이 유배지로 떠나는 날 이인임이 최영에게 남긴 마지막 경고는 이성계가 나라의 임금이 될 것이고 ! 라고 말합니다.
허허 쓸데없는 소리! 최영은 이인임의 말을 흘겨 듣습니다.
고려에 닥친 더 큰 혼란이 닥칩니다. 이번에는 명나라가 어처구니없는 통보를 합니다.
명나라는 예전에 원나라가 가지고 있던 땅을 내놓으라고 말한 것입니다.
우왕과 최영은 열을 받아서 명나라를 겪고 요동정벌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나라와 명나라가 싸우고 있을 때 치면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정몽주는 외교적으로 해결하자고 반대를 합니다.
하지만 최영과 우왕은 요동정벌의 의지를 꺽지 않습니다.
우왕과 최영은 이성계를 부릅니다.
이성계는
첫째 작은 나라 고려가 큰 나라를 공격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둘째, 농번기인 여름철에 군대를 동원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셋째, 군대가 북쪽으로 가면 남쪽의 왜구가 공격할 수 있어 불가합니다.
넷째, 곧 장마철이라 활의 아교가 녹으며 전염병을 앓게 될 수 있으니 불가합니다.
이렇게 사 불가론을 제시하며 반대를 합니다.
우왕은 들어보니 맞는 말 같아서 끄덕였는데 그다음 날 다시 말을 바꿉니다.
간밤에 최영이 우왕을 찾아와 요동정벌을 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기 때문입니다.
"원하건대 다른 말은 받아들이지 마십시오"<고려사절요 권 33>
다음 날 우왕이 이성계를 불러 말하기를 "이미 군사를 일으켰으니 중지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고려사절요 권 33>
이성계는 그러면 여름이 아닌 가을에 출병하겠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우왕은 요동정벌 반대파를 죽였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위화도에 도착한 이성계
위화도는 압록강 근처 섬입니다.
장마철에 강이 물이 불어 군사들이 목숨을 잃게 되고 탈영병이 속출하고 고뇌에 빠진 이성계는 최영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갈 수 없다는 이성계의 말에 최영은 재물을 보내서 사기를 진작시키라는 말을 합니다. 오도 가도 못하는 이성계, 고려로 돌아가자니 왕명을 거역해서 가족들이 죽을 것이고 요동으로 가자니 군사들이 죽을 것 같기 때문에 고민에 빠진 이성계에게 찾아온 함께 떠났던 지휘관이 찾아옵니다.
장수 조민수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달려와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공이 가시면 우리는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고려사절요 권 33>
이성계가 말하기를 "내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공은 이러지 마십시오"
<고려사절요 권 33>
긴 고민 끝에 가족이 목숨을 잃을지라도 요동정벌은 하지 않겠다고 이성계는 말합니다.
내가 글을 올려 길을 돌릴 것을 청했으나 왕도 살피지 않고 최영도 늙어 정신이 혼란한지 듣지 않았다. 임금 측근의 악인을 제거해 백성을 편안케 하지 않겠나라고 말합니다.
이성계의 위화고 회군 결정에 다른 동료 지휘관들도 동의를 합니다.
음력 1388뇬 5월 22일 말머리를 돌려 회군하고 개경으로 향합니다.
이성계의 회군 소식은 고려 전역에 퍼집니다. 이성계가 왕의 명령을 어기고 개경으로 돌아온대. 도성의 백성들이 이성계에게 길을 다 열어줍니다.
성문을 돌파하고 들어온 이성게를 피해 숨은 우왕과 최영.
이성계는 최영을 마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변은 나의 본심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동을 공격하려는 일은 대의를 거스르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태롭게 하고 백성을 고되게 하여 그 원망이 하늘까지 이르렀기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된 것입니다. 잘 가십시오. 잘 가십시오.
오랜 동료를 떠나보내는 이성계에게 유배지에서 최영이 유언을 합니다.
최영은 평생 탐욕이 있었다면 무덤에 풀이 자랄 것이고 탐욕이 없다면 풀이 자라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최영의 무덤은 풀이 자라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려 변방의 무사로 고려를 위해 싸웠던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의 군사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됩니다.
위화도의 회군에 대한 시선이 있는데요
첫 번째 가설은 이성계를 죽이기 위한 최영의 함정이었다는 가설이 하나 있고
두 번째 가설은 이성계의 예정된 계획이었다는 가설이 하나 있습니다.
미리 반역 계획이 있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신진사대부 세력은 수탈한 토지를 돌려주고 민심을 돌려받습니다.
이후에 1393년 2월 15일 국호를 조선으로 바꿉니다. 조선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성계는 태조가 됩니다.
3. 벌거벗은 한국사 1화와 오늘의 뉴스보기/ 권성동 국정협의제 제안 거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을 거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민주당은 어떻게 하면 윤석열 정부를 붕괴시킬 것인지에만 관심이 있었다"며 "그런데 마치 탄핵소추 이후 민주당이 여당이 된 것처럼, 국정 운영 책임자가 된 것처럼 행동하는 건 옳지 못하고 적절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4. 벌거벗은 한국사 1화를 본 소감
벌게 벗은 세계사도 너무 재밌는데 벌거벗은 한국사도 정말 재밌습니다. 자주 보고 리뷰를 올리고 싶어 졌습니다.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연예계 소식 & 예능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3화 (5) | 2024.12.18 |
---|---|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10) | 2024.10.17 |
벌거벗은 세계사 46화 /킬링필드 (14) | 2024.10.12 |
벌거벗은 세계사 165회 (1) | 2024.08.25 |
벌거벗은 세계사 4화 (예능,역사) 페스트 전염병 (2) | 2024.06.30 |
댓글